해군-서울대 수의대, 덕적도서 합동 의료봉사..2015년부터 이어진 동행

학군협력 덕적도로 이어져..주민·장병·반려동물까지 의료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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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학(學)·군(軍)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7월 9~10일(수~목)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일대에서 합동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해군과 서울대 수의대가 지난 2015년 체결한 공중보건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도서지역 주민과 군 장병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그간 학·군 합동 데일리벳 카지노 사이트활동은 ▲2015년 흑산도 ▲2016년 울릉도 ▲2017년 덕적도 ▲2018년 교동도 ▲2019년 제주도 ▲2023년 흑산도 등지에서 진행됐으며, 올해는 다시 덕적도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도서 지역을 순회하며 꾸준히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학·군 합동 의료지원팀은 해군본부 감염병대응과 정보라 중령, 해군 2함대 의무대장 이찬양 소령 등 해군 의료진과 서울대 수의대 이인형 교수, 조종기 교수, 대학원생 및 학부생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해군 의료진은 도서지역 주민과 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일반 진료 및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했으며, 서울대 수의대 팀은 지역 내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과 중성화수술 등 수의학적 처치를 제공했다. 수의대 의료팀은 활동에 앞서 백신접종과 중성화수술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고, 역할을 분담해 체계적으로 봉사에 참여했다. 현장에서 각 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봉사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

서울대 수의대 총괄 책임자로 참여한 박채림 대위는 “현장에 함께한 교수님, 대학원생, 학부생 여러분의 조언과 실질적인 도움 덕분에 모두에게 뜻깊은 경험이 됐다”며 “학교에서 배운 이론이 실제로 사람과 동물 모두를 위해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위탁교육생으로서 앞으로도 군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데일리벳 카지노 사이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덕적도 학·군 합동 의료봉사는 단발성 봉사활동을 넘어 군과 대학이 함께 공공의료의 공백을 메운 실질적 협력의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수의학과 의학이 함께 참여해 섬 지역 주민과 장병, 반려동물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의료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지원 방식으로서의 가능성도 제시했다. 해군과 서울대 수의대는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이 낮은 현장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나린 기자 022182@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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