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제 & 공시제 하면
외과전공자 vs 학사출신 원장, 둘중 누가 돈을 더 잘 벌까요?
외과전공자? 땡~
학사출신? 땡~

느그펫마이너스 하는 원장요!
딩동댕~

외과 전문의 나와서 중성화수술 수컷 8만원 암컷 15만원에 할거 아니잖아요?
느그펫마이너스원장들은 자존심 다 던지고 그렇게 받거든요
수술 해놓은 꼬라지 보면 웃음밖에 안나지만 ㅋㅋ
그래도 뭐 어떻습니까? 조선인들이 싼게 좋아서 그런데 많이 가시는걸요.
공짜 생체실험 많이들 하시죠.

모든 국민은 그 수준에 맞는 원장을 가지는 법이죠.

동물도 생명이라지만, 보호자들은 뭔가 요구하거나 보상받을때만 그렇게 주장하고요,
자신이 뭔가 책임을 지거나 할땐 “개saekki 하나 고치는데 뭔 돈을 달라고 하냐”라고 하죠.
결국 좋아지는건 동물권에 붙은 변호사들밖에 없고요.
개 죽어갈때쯤에 동물병원 데려와서 아개죽네 재테크(x) 개테크(o) 하면
돈없는 남편놈하고 이혼해서 재산분할 받는거보다 보상금 더 많이 나오니까 좋죠.
이제 민법도 바뀌어서 동물도 생명이라니까 보상금도 개값+수술비 정도에서
위자료 포함해서 수천~수억 나오겠네요 그죠? 변호사들도 그정도는 받아내야 성공보수도 짭짤하게 챙길거고.

전문의…
보다 깊은 지식과, 오랜 경험과, 심화진료가 필요한 케이스도 분명 있죠.
하지만 그 수요는 많지 않고, 그냥 지금 잘나간다는 원장님들 숫자 정도면 충분합니다.
잘나가는 원장님들 한두달 진료 밀려있는 정도.
사람도 대학병원 명의들 수술 몇달씩 밀려도 잘 굴러가잖아요.
그냥 이 동물판 전문의 수의사 수요도 지금이 딱 맞는 정도에요.

보호자들이 원하는건 그냥 싼 진료죠.
낫든말든 내가 뭔가 해주고싶다.
그러니, 평소에 가던 동네 원장님 찾아가서 주사나 두방 놔달라 해야겠다.
그래야 이놈이 뒈지더라도 내가 죄책감을 덜 갖지.
뭐 그런 겁니다.

사람은 내과전문의가 열심히해서 당뇨환자 당 잡아놓으면,
한 20년은 더 사니까 의사는 그걸로 검진하고 재진하고 하면서 돈 벌고
약사는 20년간 내복약+인슐린 팔아먹어서 돈벌고
그렇게 다들 밥통 잘 챙기시고,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 하시고
와인모임 나가셔서 ‘신의 물방울’ 드립치면서 샤또 뭐시기가 역시….하믄서 와인도 빠시고
람보르기니 매장 가서 남들보니까 무릎치우라고 한대 주문하시고…
그래야 사람 살리는 보람이 있죠 그죠?

당연히 그래야 되는거죠. 생명을 살렸는데 그정도 보상도 없으면,
반에서 꼴등하는 돌대갈 친구한테 님 부모님 맡기시던가요.
아님 야매로 하시는데 찾아가셔야죠. 정육점가서 수술 하시던가…

근데 강아지 당뇨..좀 일찍와서 5살에 왔다 칩시다.
아무리 오래 살려도 10년 넘기기 힘들죠.
검진 오라면 옵니까? 안와요. 내가 보니까 잘먹고 잘 노는데 검진을 왜 가죠? 수의사 이 도동놈들…
자기 몸이었다면 그랬을까요? 별일 없어보이지만 혹시 일찍 죽을까봐 부리나케 재진 가죠.
오래 살아서 싼티아고 순례길도 타야되고, 손주 결혼식에 안아있고싶고 그렇죠.
다들 자식한테 부양가족 등록하거나 사위 회사에 가라취직도 하고
건강보험 무임승차해서 진료비도 싸고 좋죠~~

강아지 인슐린 꾸준하게 타 가지 않냐??
인슐린 비싸다고 구라치고 처방받거나 원가에 약 내놓으라고 빼액빼액거리죠.
아니 애초에…동물병원은 건강보험 적용을 못받아서, 님이 맞을 인슐린 가격보다 비싸게 사와요.
18놈의 건강보험때문에, 왜 내가 욕먹는건지…
예로 든게 당뇨고, 개 고양이 오래 살려봐야 수명이 짧아서 장기관리도 어렵습니다.
슬개골은 애견보험 들어놓으니까 1200만원 불러도 하더군요 ㅎㅎㅎ (다들 24시 개업하세요)

대한민국처럼 수의사 하대하고 푸대접하고 자영업자한테 공시제 들이미는 이런 분위기에서는요
전문의제도는 과잉입니다.

둔촌주공 1동 통째로 사서 시멘트 캣타워로 쓰는 소리죠.

윗분말씀 동의합니다. 그냥 아프지만않게해주세요 구토하느라밥안먹는데 항구토제만 놔주세요하는 보호자들 많습니다. 수의사가 실력이 더 있으면 좋기야 하겠지만 더 실력있는대신 그 노력의 댓가로 의료비를 올려받아야합니다. 그럼 방금과 같은 보호자들은 전부 발길이 끊길겁니다. 전문의해서 진료비 3,300원받으실거 아니잖아요? 저렴한병원 즉 실력없는 수의사가 더 절실히 필요한 환경입니다. 웃기는 세상이지만 그게 현실이고요 쓸데없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런 과잉 노력할 힘이 있으면 애초에 의대를 가는게 나았을것 같습니다. 의학적으로 fm대로 진료를 보느냐 vs 보호자가 원하는대로 하느냐? 둘다 필요합니다. 대형병원 전문의도 필요한건 맞습니다. 하지만 후자의 수요가 굉장히 더 필요합니다. 죽어도문제안삼겠다고 그냥 진통제만 달라고 하는 보호자들이 태반.. 수의계에서 전문의? 그들만의 리그라 칭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딴 인정전문의어쩌구하면서 전문의로 돈벌이하려는거 글쎄요 돈낭비라봅니다

211.241님 상당수 보호자들은 실력있는 수의사를 원하는게 아니고 저렴하고 반려동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사실 사랑해주는 척이지만) 수의사를 원합니다. 제가 1인병원하는데 단골보호자님들만으로 월매출6천나옵니다 수의사1 테크3이고요. 실력? 없습니다. 제가 못하는 수술도 많고 관리할 수 없는 내과질환도 많습니다. 저는 실력이 없어서 할줄모른다고 말씀드리고 큰병원으로 가시라고 안내를 드리는데도 불구하고 상당수 라뽀가 형성된 보호자들은 큰병원 안가시고 계속 저희병원으로 오십니다 연명치료는 안하겠다는둥 죽을운명인거면 받아들이겠다는둥 치료의지없는 보호자많고요 저는 못합니다 큰병원가시면 살릴수있습니다 몇년더살수있습니다해도 실력없어도 원장님이 좋다고 다른병원안간다하는분들 많습니다. 실력이 좋은 수의사가 필요한건 맞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실력만큼 의료비가 증가해야하는데 그럼 진료안받겠다는 보호자가 많으니까요. 실력있는대신 의료비저렴하면 상관없겠지만 그건 당신이원하는답이아니죠. 전문의는 필요하지만 우리나라 의사처럼 대부분이 전문의를 할필욘없다고봅니다. 실제로 다른선진국은 의사조차도 전문의가 적은데 우리나라만 대부분이 전문의인 기현상이라죠 마치필수과정인것처럼

전문의가 생겨야 분과도 될듯..하지만 지금처럼 기준을 숨기면 글쎄요

미국수의사 백인여성이 지배적인데…

당신이 동물병원에 갔을때 당신앞의 수의사가 능력있고 실력있고 검증된 수의사를 원하시나요?
그렇지않은 수의사를 원하시는지요? 전문의는 이러한 능력있는 사람을 검증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동물의 생명이 짧더라도 동물을 진료하는 수의사는 최선을 다하여야 하며, 그렇기위하여서는 능력있는 수의사를 만들어 내어야 하고, 능력이 있다는것을 인정해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전문의 제도 입니다.

그게 맞겠죠. 문제가 있으니 공개 안하고 무조건 우리맘대로 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