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우리나라 공무원 수의사, 임상수의사보다 직무스트레스 높다

글쓴이: 고양이봄

고양이봄 — Tue, 29 Aug 2023 02:08:32 +0000

케바케 맞네요. 한창 구제역이며 결핵에 ASF 덕분에 바빠 미칠 지경이었는데, 옆 시에 계신 정년 1년 앞두시고 동물병원 접고 들어오신 수의 공무원께서 제게 전화주셔서 평화로운 질문을 던지시는데. 아마도 그곳에서는 일을 안주시나보다 했네요. 공무원은 그래도 되는 직업인것 맞습니다. 대신 옆에 누군가는 죽어나가겠지요. 농장 과태료 맡는 게 그들 잘못이니 당연하고, 방역상 문제 될 거 지적해서 고치라고 말하고 말안들으면 과태료 때리고. 여차 저차 농장 사장님들과 대화하면서 상황 파악 따윈 없이 그냥 아는대로 엑셀에 구겨넣어서 보고하면 까이꺼 9시 출근, 6시 퇴근하는 수의직 공무원 할일이 뭐가 있나 싶겠지요. 스트레스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평균을 치면 저 위의 내용이 틀린 것은 아닐 듯 합니다. 제 경험으로 때려치자 하고 나서 방송에서 ASF터졌다는 기사 봤을 때 강건너 불 구경할 수 있었던 그 순간… 아 이게 스트레스였구나 했었습니다. 일 년 내내 들들들 볶이는 기분입니다.

글쓴이: ㅇㅇ

ㅇㅇ — Sat, 26 Aug 2023 01:03:39 +0000

ㅇㅇ의 응답. 말 함부러 하신건 피차일반이시면서 무슨..

글쓴이: ㅎㅎ

ㅎㅎ — Fri, 25 Aug 2023 09:45:57 +0000

ㅇㅇ의 응답. 임상 하다 공무원 가는 사람들 흔하디 흔한데 헛짓거리라뇨.. 평생 야간 할 수는 없잖아요. 다 개인마다 사정이 있는거죠. 임상 안맞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할 일 찾아가는거죠. 그리고 야간은 뭐 쉽습니까? 주 2회 야간 1년 하고 병생겨서 6개월 쉬었습니다. 말을 조금 가려하심이..

글쓴이: 근데

근데 — Fri, 25 Aug 2023 09:44:45 +0000

리크루트에 서울시 동물보건사가 220-260만원.
서울시 공무원 들어가도 그 정도인데 미달이 안났다지요 ㅋㅋㅋ
그정도면 그냥 보건사하는게 나을거 같은데…
민원안받고 책임없고 돈은 똑같고.. ㅋㅋ 놀라움 ㅋㅋㅋ

글쓴이: 임상하다 공무원하러가는

임상하다 공무원하러가는 — Fri, 25 Aug 2023 08:40:26 +0000

ㅇㅇ의 응답. 총맞은 케이스가 있나 당직 주 1회만 해도 공무원 월급 받을텐데 뭐하러 그런 헛짓거리를

글쓴이: ㅇㅇ

ㅇㅇ — Fri, 25 Aug 2023 07:43:11 +0000

ㅇㅇ의 응답. 공무원->임상 전데요..?

글쓴이: ㄴㄴ

ㄴㄴ — Fri, 25 Aug 2023 06:42:25 +0000

ㅇㅇ의 응답. 역으로 임상 마인드로 공무원 해도 안되는건 매한가지에요 개개인의 성향이 직종별 접근법이나 방식에 코드가 잘 맞느냐 차이일뿐 결국은 케바케임

글쓴이: 다크템플러

다크템플러 — Fri, 25 Aug 2023 05:18:14 +0000

ㅇㅇ의 응답. 깊게 공감합니다. 사회성 및 화법이 되면 임상이 낫습니다.

글쓴이: ㅇㅇ

ㅇㅇ — Fri, 25 Aug 2023 04:47:00 +0000

분명한건 임상->공무원은 많이 봤어도 공무원->임상은 많이 못봤습니다. 공무원 마인드로 임상한다? 결과가 어떨것 같으신가요 ㅎㅎ 스트레스가 높다는 말은 어쩌면 엄살이 심하다….정도가 아닐런지요

글쓴이: 89

89 — Fri, 25 Aug 2023 04:33:41 +0000

요새 남자수의사들 다 공방수하면서 직간접적으로 공무원 수의사들의 삶을 체험하는데….ㅎㅎㅎ 뒷집 소 고구마 방구 끼는 소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