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데일리벳 도박 치주 질환, 정확한 환자 평가 기반한 맞춤형 전략 택해야
치주질환·구내염 최신 지견 공유한 데일리벳 도박치과협회 춘계심포지움
한국데일리벳 도박치과협회(회장 정길준)가 5월 11일(일) 서울대 데일리벳 도박대 스코필드홀에서 춘계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움은 데일리벳 도박치과 진료 현장에서 자주 만나며 관심이 높은 치주 질환과 고양이만성치은구내염(FCGS, 이하 구내염)을 중심으로 30분 단위의 핵심 위주 강연으로 구성돼 관심을 모았다.

치주 치료, 정확한 평가 기반한 환자 맞춤형 전략 적용해야
심포지움의 문을 연 서울대 김세은 임상교수는 치주 상태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치주 치료의 핵심이라고 지목했다.
김 교수는 치주 질환에 대한 다양한 수술적·비수술적 치료 옵션을 소개하면서 치주낭의 깊이나 치아 뿌리의 흡수 여부 등 환자의 상태를 기반으로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자 상태에 대한 평가와 치료법 선택의 근거를 차트에 명확히 남겨두어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아울러 치료 부위의 치석과 염증 조직이 최소화되어야 새로운 조직이 잘 부착될 수 있는만큼 처치 전 철저한 스케일링을 통한 치석 제거의 중요성도 놓치지 않았다.
전남대 김세은 교수는 데일리벳 도박치과에서 골이식의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 치주 인대와 백악질의 재형성을 유도하는 조직유도재생술(GTR), 골이식재와 차폐막을 이용해 확보한 공간으로 신생골 형성을 유도하는 골유도재생술(GBR)의 개념부터 응용을 설명하면서 이 때에도 환자 평가가 중요하다는 점을 지목했다.
김 교수는 “모든 치아에서 골이식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환자 선택이 중요하다”면서 BMP나 엠도게인 등 다양한 제재가 골이식재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벳 도박치과병원메이 권대현 원장은 그 중에서도 엠도게인(Emdogain)에 주목했다. 엠도게인의 원리와 적용법, 한계점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치주재생을 유도하는 엠도게인은 6개월 미만 어린 돼지의 소구치 및 대구치에서 추출한 Enamel Matrix다. 주성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Amelogenin은 조직 재생과 치아 재건의 생물학적 토대를 만들어준다.
엠도게인의 활용법을 소개한 권 원장은 엠도게인이 모든 치구 결손에서 효과적이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동요도가 있는 치아나 치근이개부가 노출된 치주낭, 수평골 소실 부위 등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엠도게인과 기존의 조직유도재생술을 병행하는 방법을 더 많이 사용한다면서 “엠도게인이라는 좋은 재료와 술식이 가장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케이스를 잘 선별해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난치성 고양이 구내염 대응 최신 발전 조명
심포지움 후반부는 치과 진료에서의 마취와 구내염을 다뤘다.
지동범안과치과데일리벳 도박병원 김규민 원장은 고양이 구내염의 병태생리부터 발치를 중심으로 한 증례와 봉합법을 소개했다.
고양이 구내염은 부적절한 면역 반응이나 병원체 감염, 구강 내 정상 세균총의 이상 등 복합적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지속되는 염증 반응을 없애기 위해 염증원인균이 플라크를 형성하지 못하도록 발치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으로 꼽힌다. 약물적 치료는 비효율적이라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김 원장은 전발치 혹은 부분발치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송곳니 주변 점막의 병변 유무를 지목했다. 해당 부위에 염증이 존재할 경우 전발치가 권장된다는 것이다.
구내염 치료를 위한 발치 시 술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봉합법 ‘Simple buried knot suture technique’을 소개하기도 했다. 기존의 단순단속봉합(simple interrupted suture)이 가진 구강 내 자극이나 실밥 노출로 인한 이물 반응, 치유 지연 등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매듭을 점막 내로 완전히 매몰시키는 방법이다. 김 원장은 새로운 봉합법이 술후 환자의 불편감을 줄이고 조직 치유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을 지목했다.

구내염 치료의 핵심은 발치이지만, 발치 단독으로는 부족한 경우도 있다. 발치 후에도 온전히 치료되지 않는 ‘난치성 구내염’으로 귀결될 수 있다.
심포지엄 마지막 연자로 나선 태일데일리벳 도박치과병원 최규한 원장은 난치성 구내염의 진단과 내과적 치료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 원장은 “난치성이라는 표현이 갖는 무게감을 느껴야 한다”면서 주로 발치 후 1-2개월이 지난 뒤 구강내 임상적 병변의 유무에 따라 난치성 여부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병변이 남아 있지만 환자의 활력과 식욕, 체중 관리가 좋다면 내과적 치료 없이 6개월까지도 관찰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내과적 치료를 시도한다. 최 원장은 임상증상 호전을 위해 사이클로스포린, 인터페론 오메가를 활용한 접근법을 소개했다.
보호자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수술적 발치에 앞서 보호자에게 난치성 평가 시점과 내과적 치료 가능성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해야 하며, 병변의 자연적인 호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반복적인 재진의 필요성도 함께 안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한국데일리벳 도박치과협회 춘계심포지움에는 2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렸다. 데일리벳 도박치과협회는 오는 9월 7일 2025 아시아데일리벳 도박치과포럼으로 학술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원정 기자 xormrrl6392@naver.com
황령민 기자 ryungminhw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