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의 외연을 넓히다’ 데일리벳 제2회 학술대회 연다

대한특수동물의학회(KSEAM, 회장 연성찬)가 두 번째 학술대회를 열고 특수동물 임상 학술 교류에 나선다.

‘진료의 외연을 넓히다: 특수동물과 함께하는 미래’를 주제로 열릴 제2회 학술대회는 오는 6월 22일(일) 서울대 수의대 스코필드홀에서 개최된다.

2024년 창립한 대한특수동물의학회는 국내 특수동물 진료를 체계화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학문적 교류, 실전 임상, 미래 세대와의 연결이라는 학회의 정체성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학술대회는 크게 임상 강연과 증례 발표, 진로 토크콘서트까지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국내 수의대 교수진이 연자로 나설 임상 심화 강연에서는 조류의 외과적 접근, 파충류의 약물치료, 특수동물의 해부와 최소침습수술 등 임상과 비임상을 통합하는 전문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질 증례 발표에서는 현장 수의사들이 토끼, 설치류, 슈가글라이더, 도마뱀, 조류 등 다양한 종의 치료 사례를 바탕으로 실전 진료 전략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마련된 ‘진로 토크콘서트’ 세션은 대학병원과 개원 현장의 수의사들이 예비 수의사들과 함께 특수동물 수의학의 진로와 현실을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연성찬 대한특수동물의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발표와 강연을 넘어, 진료의 경계를 넓히고, 더 많은 생명에 대한 임상적 이해를 심화하는 자리”라면서 “임상과 학문이 만나는 접점에서 더 깊이 있는 수의학을 함께 고민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학술대회는 특수동물 진료를 시행 중인 임상 수의사, 진로 탐색 중인 수의대생, 특수동물의학에 관심 있는 연구자 및 교육자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전등록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데일리벳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