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베트남 소동물 학회서 국내 교수진·데일리벳 커뮤니티 활약

건국대 박희명 교수, 서울대 김용백 교수 등 초청 강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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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의대 김용백 교수

국내 수의대 교수 및 데일리벳 커뮤니티들이 최근 아시아 지역 학회에서 초청 강연을 하며 국내 수의학의 위상을 높였다.

우선, 서울대 수의대 김용백 교수와 건국대 수의대 박희명 교수가 6월 17~19일(화~목) 중국 상해 에버브라이트 컨벤션&엑시비션 센터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상하이 국제 소동물 전문 데일리벳 커뮤니티 대회(SSASVC, Shanghai International Small Animal Specialist Veterinary Congress)에 연자로 초청되어 강의했다.

김용백 교수는 간 질환 진단과 관련된 실험실 검사 결과 분석 방법을 심도 있게 다뤘다. 간 기능 평가에 유용한 최신 바이오마커를 제시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진단 프로토콜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해 큰 호응을 받었다. 또한, 실용적인 피부 결절 세포학 검사 방법과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진단 기준을 소개했다. 다양한 실제 케이스를 중심으로 현장감 있는 강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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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SASVC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진행한 박희명 교수(오른쪽 두 번째)

박희명 교수는 종양이 있는 개와 고양이의 치료를 위한 최신 항암 보조요법으로 주목받는 Interleukin-15(박스루킨, 박셀바이오)의 임상적 활용법과 개와 고양이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장관 질환의 최신 치료 및 관리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Interleukin-15 강연에서 다양한 임상 사례와 더불어 종양의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구체적인 적용법과 그 효과를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위장관 질환 강연에서는 주요 질환들의 병태생리학적 메커니즘부터 최신 진단법, 약물 치료 전략, 임상적 관리 노하우까지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 가능한 생생한 지식을 전달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중국 현지 데일리벳 커뮤니티들과 종양 및 위장관 질환 치료의 어려움과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SSASVC는 중국 내 수의 임상 전문 분야의 발전과 국제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 처음 열린 학술대회였다. 서울시데일리벳 커뮤니티회와 MOU를 체결한 상하이소동물데일리벳 커뮤니티회(SHSAVA) 뉴광빈(Niu GuangBin) 회장이 컨퍼런스 위원장을 맡아 기획했다.

“상하이를 세계 수의학의 첫 번째 선택지로 만든다”는 비전 아래 20여 개 세부 분야(내과, 외과, 영상의학, 치과, 안과, 정형외과, 종양학, 방사선치료, 면역치료, 흉강경/복강경, 임상병리, 전통수의학 등)에 10여 명의 해외 연자를 초청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김용백, 박희명 교수와 함께 서울동물영상종양센터 고재은 과장이 강의했다.

박희명 교수는 “상하이 현장에서 중국 데일리벳 커뮤니티들의 높은 열정과 빠른 성장 속도를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양국 간 지속적인 학술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2회 VSAVA 컨퍼런스에서 강의 중인 박희명 교수

국내 데일리벳 커뮤니티들의 활약은 베트남에서도 이어졌다.

박희명 교수(사진)가 6월 25~26일(수~목)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VSAVA 컨퍼런스에도 연자로 초청되어 강의한 것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베트남소동물데일리벳 커뮤니티회(VSAVA, Vietnam Small Animal Veterinary Association)가 주최했다.

베트남소동물데일리벳 커뮤니티회(VSAVA, 회장 LE Quang Thong 농람대 수의대 학장)는 지난 2010년 설립됐으며, WSAVA(세계소동물데일리벳 커뮤니티회) 회원 단체다. 지난해 7월 다낭에서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KSVCD)와 함께 제6회 아시아수의임상피부학회(ASVCD) 콩그레스를 성공적으로 공동 주최했으며, 넬동물의료재단, 경기도데일리벳 커뮤니티회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리나라 수의계와 관계가 깊다.

박희명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비만세포종의 최신 임상적 진단과 치료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진단 프로세스와 관리 방안, 최신 치료 경향 등을 소개했다. 실제 환자 사례를 중심으로 적용 방법과 효과를 알기 쉽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종양 평가에 필수적인 세포학적 진단을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베트남 현지 데일리벳 커뮤니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종양 치료의 어려움과 해결책에 대해 토론했다.

박희명 교수는 “베트남에서 아시아 수의학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데일리벳 커뮤니티들과 더욱 긴밀한 학술적 교류와 협력을 통해 아시아 전체의 수의 임상 발전을 위한 실질적 플랫폼 구축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제2회 VSAVA 컨퍼런스는 ‘국제 협력 강화 및 차세대 데일리벳 커뮤니티학 발전’을 주제로 열렸으며, 총 14개의 발표와 피부질환 세포학 진단 워크숍 등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박희명 교수 외에 넬동물의료센터 엄태흠 원장이 연자로 나서 승모판막 재건술(개심술)을 주제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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