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세계야생데일리벳 베팅질병협회 컨퍼런스 개최…강원대 연구진 활약
강원대 김상화·노영혜·안상진 교수팀 발표...Global Voice 세션에 임준식 박사도 강의

2025년 제73회 세계야생데일리벳 베팅질병협회(Wildlife Disease Association, WDA) 국제 컨퍼런스가 7월 27일(수)부터 8월 1일(금)까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Community, Collaboration, and Communication’이었으며, 지역 원주민(First Nations)과의 관계를 비롯해 다양한 공동체, 원헬스(One Health) 전문가들과의 협력 및 소통을 강조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주제별 세션과 워크숍, 구두발표·포스터발표뿐 아니라 토지, 수역, 대기, 그리고 그 생태계를 공유하는 야생데일리벳 베팅 보전에 관한 토론과 논의가 이어졌다.


Global Voice 초청 강연: ‘보이지 않는 야생데일리벳 베팅 신호’
Global Voice 세션도 큰 관심을 받았다. Global Voice는 이번 WDA2025에서 진행된 혁신적인 가상 컨퍼런스다. 전 세계 야생데일리벳 베팅 건강 전문가를 온라인으로 연결했다.
WDA는 지난해 300여 명이 참석한 WDA2024 off-country 컨퍼런스의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 Global Voice 세션을 마련했다. WDA는 지난해 호주 캔버라에서 WDA2024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동시에 온라인으로 ‘off-country’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Global Voice는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호주, 미주 등 다양한 지역의 젊은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주최했다.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안상진 교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Global Voice 준비위원으로 참여해 현장과 온라인을 잇는 프로그램 운영에 기여했다.
안 교수는 “Global Voice를 통해 전 세계 전문가들이 시차와 공간을 넘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할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다”며 “한국에서 진행된 연구를 국제무대에서 공유하며 다른 국가의 대응 경험과 비교할 수 있었던 것은 큰 배움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WDA2025 Global Voice에서는 캐나다 현장 발표 실시간 중계 및 온라인 전용 강연과 패널 토론을 운영했다.
라이베리아, 레바논, 미국, 몽골, 호주 등 전 세계 21명의 전문가가 연자로 나선 가운데 한국 수의사 중에서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보건대학원 리서치 펠로우로 활약 중인 임준식 박사가 초청 강의를 했다.

임준식 박사는 Invisible Wildlife Signals: Understanding Under-detection in Wildlife Disease Surveillance를 주제로 야생데일리벳 베팅 질병 감시에서 발생하는 ‘탐지되지 않는 감염’ 문제를 다뤘다.
임 박사는 유럽의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동남아시아의 인수공통 말라리아, 한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례를 통해 질병 확산이 ‘관찰 가능한 범위’에만 의존할 때 생기는 사각지대와 시차 문제를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 부재가 아닌 가시성의 문제”라며 미약하거나 결핍된 신호를 해석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연구진 발표
이번 WDA 학술대회 현장에서 강원대학교 연구진도 활발히 참여하며 국내 야생데일리벳 베팅 질병 연구 성과를 국제무대에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노영혜 교수 연구팀(양수보 수의사/석박사통합과정)은 멸종위기종 산양에서의 가축 전염병 혈청학적 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김상화 교수 연구팀(박지형 수의사/석박사통합과정)은 사육 상태의 펭귄에서 갑상선호르몬을 이용한 털갈이 유도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또한, 안상진 교수 연구팀(배소원 수의사/석사과정)은 개선충 감염 너구리의 예후 인자 판단을 위한 혈액학적 분석 결과를 공유해 해외 연구진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WDA 측은 “올해 학술대회는 공동체를 구축하고 변화를 위한 협력과 소통을 촉진하는 장이 됐다”며 현장과 온라인에서 모두 의미 있는 교류가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이번 강원대학교 연구진의 학술대회 참석과 발표는 국립야생데일리벳 베팅질병관리원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연구진은 이번 국제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야생데일리벳 베팅 질병 연구를 더욱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며, 국내외 학계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연구 성과를 널리 공유하고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