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설문조사] 개 식용 문제, 수의사로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news/animalwelfare/28728 소통하는 수의사 신문 데일리벳 Fri, 23 Jul 2021 06:41:30 +0000 hourly 1 https://wordpress.org/?v=6.4.5 글쓴이: 나그네 /news/animalwelfare/28728#comment-63811 Fri, 23 Jul 2021 06:41:30 +0000 http://www.dailyvet.co.kr/?p=28728#comment-63811 수의사라면의 응답.

이렇게 생각할까봐 전 수의사면서도 개고기 반대안합니다
어느정도 통찰력만있어도
수의사가 개고기반대하는거 보면
그냥 자기 이득을위해 위선떠는걸로밖에 안보이거든요
개든 소든 돼지든 종을 가리지말고 생명을 존중하자고 할거 아니면 그냥 중립을 지키는게 현명할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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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news/animalwelfare/28728#comment-4154 Sat, 02 Aug 2014 06:42:39 +0000 http://www.dailyvet.co.kr/?p=28728#comment-4154 반대를 하려면 제대로 된 근거를 마련하고 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개 식용 반대 주장이 힘을 얻으려면 이에 동의해주는 사람이 많아야 하고, 그러려면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는 사람들을 설득해서 개 식용 반대에 동의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개 식용에 찬성하던 사람들도 설득으로 반대로 돌아서게 할 수 있다면 더 좋겠구요. 하지만 현재 개 식용 반대 주장은 개를 키우는 사람들에게서만 공감을 얻고 있고 그 외의 사람들로부터는 반감을 사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이는 개 식용 반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근거로 드는 것이 ‘개는 사람과 친밀한 동물이기 때문에 먹으면 안된다’이기 때문입니다. 개가 사람과 친밀한 동물인 건 개를 키우고 있거나, 개와 친밀한 관계를 가진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개는 소, 돼지, 닭 등과 마찬가지 위치에 있는 동물입니다. 이 사람들에게는 ‘개가 사람과 친말하니 먹으면 안된다’라고 주장하는 모습은 ‘우리가 이 동물 좋아하니 먹지 마라’라고 하는 것으로밖에 비춰지지 않습니다. 그에 대한 반응은 ‘당신들이 뭔데 우리보고 당신들 비위를 맞추라는 거냐’겠구요. 이렇게 생겨난 반감은 개를 키우는 사람들에 대한 반감이 되겠고, 개에 대한 반감으로 확대되어 나갈 겁니다. 개 식용 금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소동물임상 시장의 확대에도 걸림돌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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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준만 /news/animalwelfare/28728#comment-4139 Fri, 01 Aug 2014 04:26:59 +0000 http://www.dailyvet.co.kr/?p=28728#comment-4139 노천섭의 응답.

“보편적으로 인간이 상호간에 식품이라고 인정하는 범위내에 있는 것”
지극히 편협하고 주관적일 수 있는 말입니다. 많은 선진국 사람들이 반대한다면? 선진국의 기준이 어디입니까? 시대적, 환경적 요인에 따라 쉽게 좌지우지될 수 있는 것으로 말씀하신 기준들은 전혀 보편적으로 적용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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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주시경 /news/animalwelfare/28728#comment-4124 Thu, 31 Jul 2014 03:44:18 +0000 http://www.dailyvet.co.kr/?p=28728#comment-4124 안녕하세요.의 응답.

자기 안 먹는다고, 보기 안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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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저독자 /news/animalwelfare/28728#comment-4122 Thu, 31 Jul 2014 02:43:32 +0000 http://www.dailyvet.co.kr/?p=28728#comment-4122 안녕하세요.의 응답.

캘거리거지/안녕하세요. 축산쪽에서 일하며 데일리벳을 구독하는 사람입니다. 개식용에 대한 설문 의견들을 잘 읽어보았는데요. 캘거리거지님의 말씀에 대해서 의견이 조금 있어 글을 써봅니다.
안전관리가 되고 있지 않은 시점에서 두 가지 선택지를 말씀하셨고, 그중 현실적인 대안이 전자인 ‘안전관리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하여 개고기퇴출을 요구하는 것’ 이라고 하셨는데요.
이부분에 대해 의문이 드네요. ‘안전관리가 되지 않으니 없애는 것이 옳다’ 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 감정이 들어가 있는 의견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실적인 대안일 수는 있습니다.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보단 없애는게 빠르고 편하니까요. 하지만 안전하지 않으니까 없앤다, 보다는 안전하지 않다면 안전한 환경을 연구하고 만들어나간다, 가 맞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국제적으로 개고기국가라는 이미지가 수의사에게 도움이 안된다, 현실적인 말씀이긴 합니다만… 반대의 이유로는 부적절하네요. 내 이미지에 안좋으니까 없애자는 말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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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개고기나 돼지고기나 /news/animalwelfare/28728#comment-4073 Sat, 26 Jul 2014 05:38:41 +0000 http://www.dailyvet.co.kr/?p=28728#comment-4073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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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하하 /news/animalwelfare/28728#comment-4060 Fri, 25 Jul 2014 08:37:36 +0000 http://www.dailyvet.co.kr/?p=28728#comment-4060 이전에 살짝 조사했던 내용이 있어 참고하시라고 첨부해봅니다.
개 식용 반대론자들의 근거는 대체로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1. 개는 여타 동물에 비해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동물이므로 식용으로는 부적절하다.
2. 다른 나라(주로 서구권의 ‘선진국’들)에서도 개고기 식용을 비난하고 있다.
3. 사육 및 도축 과정이 비위생적이고 잔인하다.

이에 대한 찬성자들의 반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동물과 인간의 친밀도는 해당 동물의 식용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지 못한다.
2. 해당 국가와의 문화적인 차이일 뿐이지 옳고 그름을 따질 문제가 아니다.
(위 1, 2번에 대해서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519754&cid=42065&categoryId=42065 에 읽을만한 글이 있습니다.)
3. 사육 및 도축 과정의 문제는 개 식용을 인정하고 법제화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어느 한 쪽이 무조건 옳고 한 쪽이 무조건 틀렸다고 하기는 어려운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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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하하 /news/animalwelfare/28728#comment-4057 Fri, 25 Jul 2014 08:01:10 +0000 http://www.dailyvet.co.kr/?p=28728#comment-4057 수의사 맞아?의 응답.

0. 소의 경우를 예로 들면, 같은 젖소라 하더라도 새끼를 낳은 암소는 젖소로, 숫소는 육우로 분류되기도 하지요. 이러한 점으로 보아 종만을 기준으로 반려견과 육견을 나누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일반 가정에서 반려견으로서 키워진다면 반려견, 육견용 사육장에서 육견으로서 키워진다면 육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이견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1. 현재 이 페이지에 있는 투표는 로그인하지 않고도(즉, 완전히 익명으로) 가능하며, 여러 모로 보았을 때 수의사들만이 참여한 투표라고 보기는 어렵겠네요. 또한, 많은 수의사가 소동물 임상 분야에 있지만 모든 수의사는 아니라는 점에서 ‘매일같이 개들 진료하면서 우리아가 이러는 사람들의 투표 결과가 저렇다’는 말씀은 상당히 섣부른 발언입니다.

2. 개고기 식용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해서 본인이 개고기를 먹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점심으로 수육 잡솨고 와서 우리 아가 이러면서 진료한다’는 말 역시 어폐가 있네요.

결론적으로, 누군가를 비판하고자 한다면 좀 더 사실과 논리에 근거하여 말씀을 하시는 것이 본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감정에 따라 되는 대로 비난하는 것으로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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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하하 /news/animalwelfare/28728#comment-4053 Fri, 25 Jul 2014 07:45:06 +0000 http://www.dailyvet.co.kr/?p=28728#comment-4053 개 식용을 다양성의 하나로 인정하고 축산물위생관리법의 ‘가축’에 개를 포함시키기만 해도 개 식용 반대론자들이 말하는 사육 및 도축 과정의 문제는 대부분 사라질것이라 봅니다. 그렇다면 개 식용 자체를 반대해야 할 근거는 상당히 미약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본인은 개 식용을 하지 않지만, 개 식용 반대론자들의 논리적 근거가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감정에 호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감정에’만’ 호소하는 것은 별로 좋은 방법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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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노천섭 /news/animalwelfare/28728#comment-4047 Fri, 25 Jul 2014 06:46:36 +0000 http://www.dailyvet.co.kr/?p=28728#comment-4047 저는 개고기 먹는 것 반대합니다.아주 특별한 경우, 질병을 앓고 단백질공급원이 절실히 필요해서 의사가 개고기를 먹는 것이 좋겠다고 할 때만 제외하고 개고기 먹는 것 반대입니다. 나는 의사가 권유하더라도 개고기 안 먹을 겁니다. 채식만 하는 것도 반대입니다. 돼지,닭,소고기 먹는 것은 찬성합니다. 닭고기는 먹으면서 왜 개고기는 먹으면 안되냐?라고 묻는다면 그 질문는 잘못된 질문입니다. 보편적으로 인간이 상호간에 식품이라고 인정하는 범위내에 있는 것만 먹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도 이제 세계가 주목할 만큼 경제적, 문화적으로 성장했습니다. 많은 선진국 사람들이 한국의 개고기문화를 반대한다면 우리도 격에 맞게 덜 먹거나 않먹는 방향으로 해야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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