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법 지키면 바보 되는 깨진 유리창` 농장동물 불법진료 바로잡기 나선다 /news/association/144134 소통하는 수의사 신문 데일리벳 Thu, 15 Apr 2021 14:42:35 +0000 hourly 1 https://wordpress.org/?v=6.4.5 글쓴이: 진짜 /news/association/144134#comment-61791 Thu, 15 Apr 2021 14:42:35 +0000 /?p=144134#comment-61791 진짜 응원합니다ㅜ 사료회사 직원의 거세수술, 수정사의 초음파 임신진단, 방문진료없이 처방전발급. 특히 방문진료 처방전발급의 경우 비용을 농가가 떠안아야되는데 이 부분은 국가차원의 지원이 꼭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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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자정작용 /news/association/144134#comment-61117 Fri, 19 Mar 2021 12:32:01 +0000 /?p=144134#comment-61117 산업 동물 전반에서 문제되는 불법 진단 행위라는 일종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시던 세대께서 이제는 바뀌어야한다고 말씀하시니 당황스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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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궁금합니다 /news/association/144134#comment-61047 Tue, 16 Mar 2021 10:35:13 +0000 /?p=144134#comment-61047 특위가 가려는 방향이 정말 산업동물업계에 종사하는 ‘전체 산업동물수의사 공동의 이익’을 위한 방향인지 걱정됩니다.
약품판매가 아닌, 농장 진료 부분에 대한 비용을 농가에서 원장님들에게 지불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처방전 제도가 도입되면 뭔가 달라져도 달라질 줄 알았지만, 절대다수의 원장님들이 처방전 발급에 대한 비용을 농가에 청구하지 않는(못하는) 상황이고요.
소모성 컨설팅? 이 부분은 한숨만 나오고요.. 이야기하자면 끝도 없고 농가 자부담 관련 부분? 파고들면 많은 원장님들 법적으로 문제될 소지가 너무나 많다는거 아실겁니다.
산업동물수의사들이 나눠가질 파이를 늘리는 방법에 대한 고민 없이, 불법진료에 대한 자정적 노력만 이야기하는 것은 특위가 특정 사업형태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이권을 위한 단체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한 목소리로 우리의 이익을 위해 법,제도를 만들어나가려면 일단 스스로부터 깨끗하게 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그 최종적인 목표가 어디에 있느냐에 대해서 항상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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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특위, 응원합니다. /news/association/144134#comment-61019 Mon, 15 Mar 2021 08:17:40 +0000 /?p=144134#comment-61019 불법 처방전 발행 등 각종 폐해에 대해 자정적으로 두팔 걷어 힘쓰시겠다는 말씀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다만 몇가지 걱정되는 부분들에 대해 어떻게 보완해 나가실 건지 궁금하여 이렇게 댓글을 남깁니다.

현재 불법으로 처방전 전문수의사가 횡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왜 처방전 전문수의사가 판을 치는가’에 대한 생각을 나름 해보았습니다. 농장의 자가진료가 허용되고 있기 때문이고, 현 처방전 시스템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이 많아 발생하는 문제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인 ‘현장에서의 수요’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발생해오지 않았나 합니다. 단단히 틀어막는다면 막아질 수 있겠으나 모든 현장 수의사분들께서 뜻을 함께해주셔야 이루어질 수 있는 문제라 생각됩니다. 많은 회원분들의 공감과 지지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농장에서의 봇물처럼 쏟아지는 수요를 우회시킬 방안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어느정도 우회를 시켜놓아야 수도관이 터져버리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테니까요. 제 깜냥으로는 어떻게 우회시킬 수 있을지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만.. 필요성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행정당국, 방역당국에서 점차 현장 수의사분들을 배제하고 농장과 1대1의 대응만하고 있다 지적해주셨습니다만, 왜 그런 현상이 발생했는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가 행정쪽에서 3년의 짧은 시간동안 겪어본 봐로는 현장에 계신 선배분들께서는 당장 오는 전화를 받아 진료보는 것만으로도 시간과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컨설팅은 고사하고 당장 전화로 채혈해달라, 수술해달라, 거세해달라. (양계, 양돈 현장에서의 상황은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인력과 시간의 부족은 어느정도 공감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행정당국, 방역당국과 맞대응을 하기에는 많은 벽에 부딪힐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장에서 힘을 모아 행정당국과 맞설 힘을 기르셔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법인 설립이라던지, 조합 설립이라던지 현장에 계신 분들께서 적극적은 의견조율을 통해 뜻을 모으고 함께 대응하셔야할 시점이라 생각됩니다. 새로 사회에 합류하는 후배분들을 적극 포용해주시고 함께 싸울 동지로 받아들여 주시길 바랍니다. 내 밥그릇 뺏길까 걱정하며 후배를 배척하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후배들과 선배님들 본인들을 위한 진료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바라며(내심 간혹 선배님들께 이런 문제로 섭섭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후배분들께서는 어떻게 이 현장에 동화되어 선배분들과 동존하며 협업할 수 있을지 고민해주시길 바랍니다.(경쟁도 좋지만 어디까지나 선의로 해주시고 자만으로 선배분들을 무시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우리보다도 몇십년은 더 많은 경험을 하신 분들입니다. 경험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특위가 앞으로 이런 부분에서 가이드라인 제시 등 크나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음.. 말이 굉장히 길어졌네요. 그래도 할말이 조금 더 남아 있어 몇줄 더 끄적여 보고자 합니다.

추가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제는 산업동물 현장에서의 변화가 필요해진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반려동물 임상현상에서의 진료항목 표준화 요구, 수의사 처방전 시스템의 도입, 가축질병치료보험 등 산업동물 진료현장에서도 점차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산업동물 진료도 언젠가는 표준화 요구를 마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대비한 진료시스템의 전산화 작업도 필요해질 것으로 보이며 현재 현장에 계신 분들이 간혹 얘기하시는 하향평준화된 가축 진료비 문제도 이 문제와 함께 점차 해결해나가야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보다 선진화된 산업동물 임상현장을 위해서 국민의 안전한 밥상을 위해서 함께 손잡고 정진할 수 있는 그런 현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말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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