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이 수술하면 고발인데요~

수의사가 TNR에서 빠지면 학부생에게 기회가 가나요? 그건 그거대로 좀 불안하네요

이론적으로는 전국에 있는 수의사들이 싹 빠지면 길고양이 TNR은 마비가 되고 결국 수의사들이 원하는 결론으로 이룰수 있는데.. 문제는 결국 단합이 안되고 몇푼 되지도 않는 TNR 사업 따내서 자기 주머니 채우려는 수의사들이 널렸다는 것이 문제죠.. 제발 입장이 다다른 문제도 아니고 이거 하나 만이라도 단결합시다

이러면 또 고양이는 캣맘이 전문가라느니 개소리를 하는 분 분명 나올겁니다. 캣맘들은 전문가도 뭣도 아니에요. 수술은 전적으로 수의사의 영역인데 거기에 무슨 자신감으로 토를 다는 거죠?

정책의 실행목표 자체도 망각하고 근거도 없이 ‘왠지 이건 아니다’하는 느낌만으로 떼거지로 집단 민원을 넣으면서 반대할 게 아닙니다. 할 거면 제대로 하지, 당신들 알량한 도덕적 허영심을 맞춰준다고 별 의미도 없는 기준으로 이것저것 제외하면서 개체수 조절 효과 개헛짓거리로 만들어버리면 애초에 그 애들 수술을 한 의미가 없지 않나요? 당신들 기분 좋자고 결국엔 효과도 없고 불필요한 수술을 고양이한테 하게 된 꼴 아니냐구요.

그러고 보니 TNR 한국에 도입하는 데 큰 공헌을 하신 어느 수의사님은 캣맘 단체가 저런 주장할 때 찬성 의견 내셨던데요. 당신이 진심으로 길고양이를 생각한다면 생각을 좀 고치십시오. TNR의 기본 목적과 의의를 다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