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기고] 동물복지와 원헬스, 새로운 수의사 신조가 열어갈 미래 /news/association/237995 소통하는 수의사 신문 데일리벳 Tue, 25 Feb 2025 15:09:00 +0000 hourly 1 https://wordpress.org/?v=6.4.5 글쓴이: 김재영 /news/association/237995#comment-103593 Tue, 25 Feb 2025 15:09:00 +0000 /?p=237995#comment-103593 원헬스의 응답.

원헬스 님
발전적인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최근 원헬스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저 또한 그 정의와 방향성을 명확히 정립하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합니다.

단순히 수의사 신조에 ‘원헬스’를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를 계기로 수의사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고 사회적 기여를 확대해야 합니다.

현재 수의계의 원헬스 역량이 사회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우리가 더욱 집중적으로 노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문제라고 생각 했 습니다.

원헬스는 단순한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인간·동물·환경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적 개념입니다.
지금까지 이를 주도적으로 실현하는 주체는 명확하지 않았으며, 이제는 수의사가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의계는 이미 인수공통전염병 관리, 식품안전, 야생동물 보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원헬스를 실천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역할을 더욱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사회가 수의사의 기여를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원헬스와 동물복지를 단순히 신조에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구현할 것인지 꾸준히 논의해야 합니다.

신조 개정이 상징적인 문구 추가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인 실행력을 고민해야 하며, 내부적으로는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외부적으로는 사회와 협력할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우리 조직이 부족한 점이 있다면, 집단지성을 통해 채워나가면 됩니다. ‘나 하나 나선다고 세상이 바뀌겠어?’라는 자포자기한 생각을 버리고, ‘누가 해주겠지’라는 안일한 태도를 경계해야 합니다.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는 생산적인 논의를 통해 결론을 도출하고, 함께 힘을 모아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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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ㅇ /news/association/237995#comment-103582 Tue, 25 Feb 2025 07:46:56 +0000 /?p=237995#comment-103582 원헬스같은소리하고자빠졌네 그러니 무시당하지 원헤얼뜨라고 하는거다 어휴답답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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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전직 /news/association/237995#comment-103578 Tue, 25 Feb 2025 06:56:52 +0000 /?p=237995#comment-103578 원래 우리 영역인 동물에서의 권리도 제대로 못 찾고 있는데 원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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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원헬스 /news/association/237995#comment-103577 Tue, 25 Feb 2025 05:13:30 +0000 /?p=237995#comment-103577 원헬스를 수의사 신조에 반영하기 전에,
1. 원헬스의 정의부터 내려야 할 듯 합니다. 수의사 신조 개정에 참여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원헬스가 무엇입니까?” 만약, 그 대답이 초등, 중학교 교과서에 나올 법한 수준의 누구나 말할 수 있는, 그래서 너무나 당연해 보여서 어떠한 인상을 줄 수 없다면, 원헬스의 정의를 이용하여 수의사 신조에 반영하는 것은 글자만 추가될 뿐 어떠한 실체적 의미를 추가하지 못합니다. 속 빈 강정과 같을 것 입니다.
2. 속 빈 강정처럼 보이는 수의사 신조의 원헬스는 결국 수의사 단체가 원헬스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것에 대한 반발을 더 심화시킬 것 입니다. 올바른 방향이며 해야할 일이라면 해야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수의사 내부가 가진 원헬스 역량이 사회구성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오히려 이러한 변화가 우리에게 화살도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사숙고해서 신조 개정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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