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수의학용어 표준화..한글화의 양날, ‘침샘’과 ‘배안보개’를 보는 시선 /news/college/31709 소통하는 수의사 신문 데일리벳 Fri, 24 Oct 2014 07:33:09 +0000 hourly 1 https://wordpress.org/?v=6.4.5 글쓴이: 쓸데없음 /news/college/31709#comment-5092 Fri, 24 Oct 2014 07:33:09 +0000 http://www.dailyvet.co.kr/?p=31709#comment-5092 배우는 입장에서 자주 쓰지도 않는 우리말을 섞어쓰던가 하셔서 혼동만 일으킵니다
그냥 사장된 한자어만 바꾸는게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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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배안보개 /news/college/31709#comment-4814 Mon, 29 Sep 2014 05:53:20 +0000 http://www.dailyvet.co.kr/?p=31709#comment-4814 배안보개ㅋㅋ 익숙해지면 괜찮을것 같기도 한데 웃기긴 좀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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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한글화용어 /news/college/31709#comment-4798 Fri, 26 Sep 2014 22:26:04 +0000 http://www.dailyvet.co.kr/?p=31709#comment-4798 김대중의 응답.

저는 한글용어, 한자용어, 라틴용어, 영문용어 모두를 공부한 세대입니다. 실제 졸업하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영문용어입니다. 너무 억지로 용어를 한글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학문의 갈라파고스화입니다. 아직 우리 수의학의 영역이 원서를 보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단계에 진입하지 못했기 때문에, 원서를 읽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영어용어의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 배울수도 가르칠 수도 없는 수의 영역들이 상당히 많고, 그런 것들을 배우기 위해서는 북미나 유럽의 수의과대학에서 공부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현실도 우리 분야의 발전을 염원하시는 교육자의 입장에서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의도에서 출발한 것임은 알지만, 순수 한글용어로 공부한 세대들에게 오히려 타분야 진출의 진입장벽을 만듭니다. 특히 해외에서 학위를 하거나 임상수련을 받고자 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terminology를 새로 익혀야 하는 큰 부담이 생깁니다. 이런 점도 우리 수의학교육에서 고려할 사항이라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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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rkfl2877 /news/college/31709#comment-4796 Fri, 26 Sep 2014 12:45:30 +0000 http://www.dailyvet.co.kr/?p=31709#comment-4796 김대중교수님 멋있으세요!!!!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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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대중 /news/college/31709#comment-4795 Fri, 26 Sep 2014 10:33:33 +0000 http://www.dailyvet.co.kr/?p=31709#comment-4795 윤상준 기자님!
기사 감사합니다. 제목에 대하여 한 말씀드립니다. ‘수의학용어 표준화사업’의 목적은 국민(수의계 종사자, 학생, 수의사,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알기쉽고 이해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서 학술용어를 일정한 규칙과 원칙을 가지고 정비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표준화 작업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고 계속 진행형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일제시대에는 일본식 한자 용어와 라틴어 위주로 수의학을 공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지금은 국제 공용어인 영어와 함께 우리말(한글)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한자 교육이 퇴조하면서 한글세대(우리말 세대)나 국제화 세대들은 한자 용어의 의미와 읽을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이러한 사회적 교육환경의 변화를 인식하고 기성세대인 선배 세대가 후배 세대와 후학을 위하여 양보하고, 불편하더라도 친절하게 그 뜻을 전달할 수 있는 통로인 ‘우리말 용어’의 보급과 공부에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하고자 합니다. ‘표준화’ 과정은 반드시 ‘한글’표기 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리말이든 한자 용어이든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수단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한글화’라고 하는 제목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말의 문자인 한글(문자)로 표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는 있으나, 모두 바꿀 수는 없으며, 우리말의 과학분야, 특히 의학이나 수의학 분야의 용어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우리말(문자와 말)을 갈고 다듬어 새롭게 발굴하고 사용하다 보면 새로운 지혜가 생겨서 일본이나 선진국에서 했었던 것 처럼 새로운 우리 고유한 의학이나 수의학 용어를 창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언어(말, 글)는 언어 대중이 시간을 가지고 체득하여 몸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오랜시일이 걸리는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기다려 줄 수 있는 아량을 우리 미래의 수의사와 선배 수의사, 특히 임상수의사가 베플어 주었으면 합니다. 합리적인 용어 선정과 선택을 통하여 최대 공약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표준화’ 과정입니다. 한자 용어이든 우리말(토박이말)이든 우리 문화에 적어 들 수 있는 용어를 자주적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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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ㅇㅇ /news/college/31709#comment-4788 Fri, 26 Sep 2014 07:44:30 +0000 http://www.dailyvet.co.kr/?p=31709#comment-4788 좋은기사네요 생각해볼문제입니다. 한글용어는 오히려 학계보다는 임상에서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사용하는 일이 많을것같은데 임상계 인사들도 적극 참여하시면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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