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 오… ㄹㅇ지식인이신듯 팩트로 두들기시네
]]>외장형 동물등록 = 무쓸모
대체 왜 이런 모델의 스타트업을 하는지 모르겠네. 그걸 혁신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정부의 무능함을 파고든 꼼수에 불과. 강아지를 사랑하는 어떤 보호자가 병원가는거 귀찮고 내장칩 비용 아까워서 외장형 동물등록을 함? 내장형이 위험하다고? 외장형 분실되는 위험의 만분의 일도 안될텐데. 소비자 편리? 그게 전부면 차라리 분양샵을 하는게 맞음. 등록사업보다 훨씬 시장이 크고 연계성도 높으니까. 반려동물 사업을 시작하긴 했는데 잘은 안되고 분양샵을 하자니 말이 나올 것 같고 어쩔까 고민하다 피봇한 느낌이 너무 절절히 드는 회사임. 진짜 반려동물 시장이 혁신되길 원한다면 글로벌 스탠다드에 모럴해저드 이슈가 없는 내장형 등록을 주장하든가 아님 대체불가능한 iot 기술을 들고 나오든가 해야함. 물론 그건 돈도 안되고 알앤디 비용도 많이 들어서 하기 어려운 건 이해. 그로스해킹이다 뭐다 주워들은 몇가지 약어 써가며 있어보이게 포장할 수 있는 커머스가 제격. 사이트 가보니까 생애주기 슈퍼데이터 어쩌고 하는데 수의대 예과1학년생만 되도 이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과장광고인지 알것임. 그말은 이모델로는 결코 높은 밸류에이션 인정 받을 수 없다는 얘기. 투자자가 바보도 아니고 초기 시드나 하이리스크 바라고 푼돈 정도면 모를까 수의사 몇 명에게만 물어봐도 뻔한 한계가 명확한 서비스에 큰 돈을 투자할리 없음. 데이터는 무슨 데이터? 거기 무슨 대단한 데이터가 있음? 수의사들이 하찮게 다루는 광견병 관납접종 데이터만 모아도 여기 쌓이는 데이터보단 나음. 차라리 (이것도 정확성이 떨어지지만) 비문인식이나 젊은 수의사가 하는 늘펫 같은 모델이 훨씬 말이 되는 이야기임. 그놈의 알러지 유무는 만만하니까 다 집어넣는데 어디 학원에서 가르치기라도 하는지 원… 동물등록할때 집어넣는 데이터 정도는 쿠팡 한달치 판매이력만 털어도 다 나옴. 여긴 동물등록 내장형 일원화되는 순간 다시 피봇해야하는 잘해야 하꼬방 커머스 아닌가? 가끔 보면 그냥 단순히 운이 좋았던걸 실력이라고 믿는 사업가들이 있는데 페오펫 대표님도 자기가 그런케이스가 아닌지 잘 돌아보세요. 무엇보다 외장형 동물등록을 극혐하는 수의사 커뮤니티에 와서 이런 바이럴하는 정성??을 되돌아보시고요. 안보시겠지만 끝으로 궁금한게 사이트 리텐션이 얼마에요? 잘하는 커머스 대비 리텐션이 얼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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