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년부터 과태료부과 때문에 미친듯이 동물등록문의를 하고 있는데
마이크로칩 공급은 안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동물등록제 취지를 생각해서 마이크로칩 등록을 권유했으나, 이제는 칩이 없어 권유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누구잘못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한심하다는 생각뿐입니다.

제가 개원을 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경우 강남구 예산 부족으로 내장형인 마이크로칩이나 외장형인 목걸이형 인식표 공급이 안되고 있어 이에 대한 홍보도 없고, 구청에서 지원하지 않을 경우 구에서 지정한 수가에 도저히 할 수가 없음에도 대책이 강구되지 않고 있어 답답합니다.

외장형인 경우 보호자의 연락처 등이 명시되어야 하고 10,000원을 받고 있습니다만, 내장형 마이크로칩의 경우는 원가가 비싸서 20,000원을 받으라고 하면 시술비 등을 포함해 적자입니다.

대부분 보호자들은 12월에 집중적으로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등록 인식물 공급이 안되고 있으니 어쩌라는 것인지에 대한 대책도 세워주지 않고 있어 답답한 행정에 분통이 터집니다.

내년 1월부터 미신고개를 단속하기에 앞서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여 보호자들에게 부담을 덜어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야 등록률도 높아질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