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의견 잘 읽었습니다. 수의사라는 직군은 수준이 충분히 높기 때문에, 애자일이나 그로스해킹이란 생소한 단어 전달이 아니라 나에게 어떤 부분을 적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내용 파악이 가능할 거라 판단했고 지금도 역시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읽는 독자에게 전달이 안된다면 주제에 대해 좀 더 고민하거나 이해를 편하게 하실 수 있도록 쓸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의견은 동물병원의 현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되므로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아마 두릅님 비아냥은 동물병원이 애자일과 그로스해킹을 말할 깜이 되냐는 부분을 직격한 것 같습니다. 두릅님 태도가 조금 그렇긴하지만 왜 비아냥대시는지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고 작성자님의 고민도 이해가 갑니다. 사실 그로스해킹이 말이 쉽지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여기에 정통한 사람은 정말 손에 꼽습니다. 아직 crm도 제대로 안되는게 동병인데 뜬금 그로스해킹을 언급하시니 답답하신거겠죠 ㅎㅎ 물론 작성자님은 세상은 전기차시대로 가는데 언제까지 소달구지 타는 소리만 할수는 없는거 아니냐는거겠고… 제 생각엔 인수분해도 못하는애한테 양자역학의 중요성을 들이대기보다 일단 소달구지부터 남보다 좀더 잘타는법을 말해주고 무르익으면? 그때 애자일이든 그로스해킹이든 말씀하심이 좋을것 같아요.

두릅님 어떤 부분이 너무하는 걸까요? 오랜 시간 충분히 고민하며 쓴 글이지만 만족스럽지 못하셨나 봅니다. 좋은 전략도 각자의 상황에 맞춰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칼럼의 목적은 좋은 전략을 소개하고 이해하기 쉽게 어느 정도의 가이드를 잡아드리는 것이지만 부족한 부분에 대해 조언 주시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내용인데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