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다룬다는 환상을 가지게 만든게 동물복건사라는 직업입니다. 현재 동물복건사에게 허용된 건 교육 과정과 자격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업무라는 것이 팩트입니다. 직접 치료해봐서 안다고 수의사 노릇하는 것과 교육 여부에 따라 동물보건사 업무를 할수 있고 없고는 행위에 대한 책임이 법률적으로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무식한 발언이 아니라 표현이 불편하긴 하지만 현재 동물보건사에 대한 냉정한 평가입니다. 동물보건사를 비꼬는 표현이 아니라 제도의 허상에 대해 지적하는 것으로 저는 생각됩니다.
마음은 불편하겠지만 ㅇㅇ 님의 말씀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지금까지는 그랬지만 앞으로는 무자격자는 못한다? 환상이 너무 심하시군요. 법이 쉽게 바뀌는게 아닙니다. 동물보건사도 무슨 이유인지 날치기로 진행된 제도인데 5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 이면에 있던 대형 세력들은 수의계에서 발을 빼고 있고요. 이상과 현실은 다릅니다.

지금까지는 그랬지만 앞으로는 무자격자는 못하니까요… 하지만 간호사랑 비교하면 페이랑 진로다양성, 근속(평생직업) 문제에서 뒤쳐지는 편이라 원댓글 말대로 사립대등록금에 들이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고졸입사랑 큰 차이가 없기에 앞으로 갈 길은 멀어보이네요. 현재는 간호보단 조무사 느낌인데 솔직히 간조보다 근속이나 직장선택 면에서 더 떨어지잖아요.
개인적으론 수의사 거품보다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수의사의 감독 아래 생명을 다루는 직업입니다. 최소한 교육과정과 자격을 갖추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내가 20년간 개,고양이를 기르고 직접 치료해봐서 아는데 수의대 뭐하러가? 나같으면 내가 수의사노릇하며 직접 고치겠네’ 뭐 이런 무식한 발언과 비슷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