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다음 약싸개

왜?
왜?
왜?

레불루션 2.5kg이하 14000원이고 5kg이하 15000원이 된지 2-3년이 된듯합니다. 아직 개당 13,000원으로 팔고 계셨다면 좀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15000원씩 3개하면 45000원이 한팩 가격이니 33000원이면 만원이상 저렴하죠.

약사 분이신지는 모르겠으나 기본적으로 심장 사상충을 설사보다 가벼운 질병으로 생각 하시는것 같네요

레볼루션이란 약물은 캐나다와 같은 일부 국가에서도 병원에서 구매하도록 되어 있는 외부기생충 구제제 입니다.

저희가 보았을 때는 무분별한 레볼루션 약 사용이 충분히 무모할 수 있는 자가진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레볼루션 사용해도 심장사상충 감염이 가능하고 초기에 성충이 없었고 주기적으로 예방을 한다 하더라도 확률이 줄어들 뿐 감염의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그리고 심장 사상충은 일단 성충이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매우 어려우므로 주기적인 성충검사 역시 권장하고 있습니다 (미국동물병원 협회)

Vector-borne disease 에서 무분별한 구제제 사용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E.canis 의 경우 미국에서 이들 구제제에 내성이 생긴 Ripicephalus sanguineus 가 보고되기도 했구요….

기본적으로 님께서 말하는 것과 수의사분들께서 말하는 것의 쟁점은 레볼루션은 부작용이 적고 쉽게 사용가능한 약물 이라는 전제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이 전제대로라면 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논리상 맞죠….하지만 저희는 전제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계속 얘기가 헛도는 듯 합니다.

그렇게 하세요

그럼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예방을 못하니

안하거나 들쭉날쭉 기약없이 두달에 한 번이건 석 달에 한 번이건 시간날 때

병원가서 처치 받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정해진 때에 집에서라도 견주가 해주는게 나을까요?

내가 키우는 말못하는 아이가 아프다면 당연 병원갑니다.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당연히 병원 가야죠.

갑자기 설사를 합니다. 원인이 뭔지 모르는데 자가진단하고 약을 먹인다?

혈변을 봅니다. 원인을 모르는데 자가진단을 하고 약을 먹인다?

제가 말한 자가진단이 이런정도로 무모한 행동을 의미한 것은 아닙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을 위해 루틴하게 레볼루션처치에 관한 얘기와

레볼루션을 꼭 병원에서만 구하게 한 것에 대한 불편함을 얘기 하고 있는 것이지

원인이 뭔지 모르는 상황에 자가진료를 하고 아무약이나 쓰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을 위해서 매번 병원을 가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 못하겠습니다.

처음 한 번은 가야겠죠. 당연히, 하지만 검사에서 성충이 없고 최초 처치를 받았다면

그 다음부터는 집에서 정해진 날에 직접 처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장사상충의 위험성에 대해서 간과해서가 아니라

최초 검사한 결과를 믿고 약의 효능에 대해서 믿기 때문에 그렇게 하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