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면 현직 동물병원 수의사입니다. 연봉이 한 3천된다고 봅시다. 이 사람은 벤쯔를 타고 다닐 수 있을까요? 반려동물도 마찬가지 입니다. 경제력이 되야 키울 수 있는 자격이 됩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반려동물을 키웠다고요. 대한민국이 반려동물 키운 역사가 얼마나 될까요? 애도 경제력이 없으면 낳지 않는 세상입니다. 반려동물 의료체계가 제대로 되려면 정말 경제력 있는 사람들이 책임감 있게 키우는게 맞는겁니다.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모르면 유기동물 문제는 해결이 어렵지요. 논리대로라면 왜 미국은 사람의료체계가 그 모양일까요? 간호사라면 더 잘 알거 아닙니까? 한국이 의사들 간호사들 의료인들 쥐어짜서 만들어논 의료체계라는 걸 얼마나 많은 국민이 알까요? 부르는 게 값이라서 수의사가 갑이라서 도대체 수의사는 평균적으로 얼마나 벌까요? 아마 아직도 많은 수의사들 간호사보다 못한 인턴 월급 받으면서 2년차 월급 받으면서 그렇게 버티고 있습니다. 당장 동병 오픈해도 그냥 대기업 다니는 회사원 정도 버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일요일 하루 겨우 쉬면서요. 그만 강요하세요. 대한민국 의료체계 기준으로 동병비 기준을 만든다면 그냥 김정은 사는 곳에서 사시는게 맞죠. 돈없으면 반려동물보다는 본인 건사를 먼저하는게 맞습니다.
]]>스스로 높다고 하는 병원도 일반 1인병원보다 못한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경우 많습니다. 1인병원이라도 초음파 고급 사용중인데도 많고 1인병원이지만 특정 정형수술의 경우 그냥 큰 병원보다 더 잘하는 곳도 많고. 껍데기가 크다고 쪽수만 많다고 더 비싸다는 것도 수의사가 만들어낸 마케팅일뿐. 원래 천재 1명이 수천 수만을 먹여 살린다고 고 이고니 회장님이 타짜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거실에서 몇번 쓰러진거면 심인성 실신아닌가요;
]]>돈 없는 거지임?
]]>기사를 읽어 보니 아주 중요한 핵심을 모르는지 말하기 싫은건지 없어 적어요
사실 대부분의 강아지 고양이 등등 키우는 사람들 불만이 뭔지 아시나요??
진료비 치료비 수술비 입원비가 비싸고 저렴한건 두번째고요
첫번째 불만은 사람처럼 본인이 어디 아픈지 증세가 어떤지 말못하는 동물이라
보호자 통해 대충 정보 들은 후부터 비양심 수의사의 덤탱이가 발동되는겁니다
무슨무슨 뭐뭐 어쩌구저쩌구 이러쿵저러쿵…
굳이 안해도 될 필요치도 않는 각종검사 처치 수술 입원 투약에다
부촌 빈촌 위치 영향 보호자 부유 가난 눈치에 병원 시설비 인건비 월세 당연하겠죠
19년 경험상 병원 10곳 중 꼭 한두군데는 있더라구요
실제예)3개월 강아지인데 아침에 거실에서 몇번 쓰러지기에 급히 안고 제법 규모 큰 동네 병원 달려 갔어요 아니나다를까 입원 며칠하면서 피검사 각종 검사해보자 하길래 아 급한 건
아니였구나 알았다며 데리고 나와 목동에 있는 후배 동물병원 통화하니 오라하더군요
결과는 어쨌을까요.. 강아지 살펴 보더니 사료 적게 먹어 그런거 같다고 많이 좀 먹이고
그 후 다시 보자.. 이틀 사료 불려 캔하고 억지로 먹였더니 힘차게 뛰고 물고 뜯고..
동네 병원 말 듣고 입원시켰음 강아지 생고생 병원비 화가 나더라구요
동물병원은 여러군데 다녀봐야 됩니다 그러다 보면 실력과 양심적으로 운영되는 병원도
꼭 만나질 겁니다
-말못하는 동물들이라고 덤탱이 불필요 과잉진료는 꼭 근절되어야 합니다-
저는 한달에 한번 유기견 보호소로 봉사다니는 수의사 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매달 봉사 가셔서 의료봉사 활동을 하시는 수의사 단체, 개인이 많아졌습니다. 이건 모두 글쓰신 분이 하시는 구조활동 같은, 지극히 개인적이 봉사입니다.
국내에 유기견이 너무 많고 ‘사지말고 입양하세요’라는걸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수의사 일겁니다.
그런데 유기견이 왜 늘어났을까요? 비싼 진료비 때문에? 솔직히 얘기합시다. 물론 진료비 부담 때문에 치료해주지 못하는 경우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버리는게 맞나요? 버린게 저희 때문일까요, 버린 보호자의 마인드 때문일까요?
국내에는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하는게 너무 쉽습니다. 그것 때문에 너무도 쉬운 마음으로 애묘, 애견인이 되는 사람들이 많고, 하다보니 진료비가 내 생각많큼 비싸네? 난 이돈내기 싫은데? 그러면서 아이들이 커가면서 귀엽기만 하지 않고 내 생각처럼 이쁜짓만 하질 않으니 버리게 되는경우가 대다수요, 그사람들은 대부분 중성화를 하지 않았으니 유기견 보호소에서 임신해 태어나서 유기견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이 대다숩니다.
이게 수의사의 잘못일까요? 수의사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아이들이 더 임신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힘을쓰고 있습니다.
자, 과연 이게 진료비를 현재 선보다 낮춘다고 해결될 문제일까요? 이는, 반려동물을 키우기 시작하는 분들의 인식이 바껴야 해결될 문제입니다. 현재 병원비가 비싸서 버렸다. 라는 분들은 지금보다 진료비가 낮아져도 비싸다고 느끼실 분들입니다.
돈 없으면 개 못키워요! 입양 못하겠어요! .. 맞는말입니다. 그정도의 경제적인 부담을 책임지지 못하겠고 그것 때문에 아이를 버려야 할것 같다 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은, 안키우시는 것이 낫습니다. 아이만 힘들어져요.
그런경우도 있습니다. 어렸을때 기초접종 비용 비싸다고 안하셨다가, 나이들어 파보장염 걸리니 치료비용 비싸다고 포기하시는 분들도 많고, 중성화 수술 비용 비싸다고 수술 안하셨다가, 그로인한 여러가지 질병 (자궁축농증, 유선종양, 전립선비대, 농양, 회음탈장, 종양 등등등) 에 걸렸다고 역시나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초적인 것들도 해주지 않으실 거라면, 키우지 마세요. 너무나도 해줬으면 아프지 않을걸로 아이들만 고통스럽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의사에게 현재의 현실반영을 해달라는건 무리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동물병원들도 대다수는 힘듭니다. 돈 잘버는 직업이 아니에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으면 때려쳐도 이상할게 없는 수익구조 입니다. 이상황에 무리해서 더 낮추라고요? 망하라는 것과 같은 소리입니다.
혹여라도 원가얘기를 하시려거든, 모든 곳이 다그렇습니다.
커피전문점만 봐도 커피원가? 몇백원입니다.
그냥 그약 얼마에 들여와서 얼마에판다. 가 끝이 아니라 여러가지 상황이 더 들어가서 가격책정이 되는 것이고, 그게 또 병원마다 사정이 다르기에 다 다른겁니다. 그건 보호자분이 선택하시면 되는겁니다. 어떤 기회비용을 포기하고 어떤 가격을 선택할지에 대해서.
자, 사람에서도.. 노숙자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분들을 위해, 식당에서 밥을 할인을해주나요, 물건을 살때 할인을 해주나요, 개개인의 직업군에서 뭔가를 해줍니까? 무료 급식소 같이, 정부의 지원, 국민의 세금, 여런 단체 개인의 후원으로 해주는 일이지 본인 스스로가 무료로 해주는 경우가 있나요?
유기견을 위한 봉사활동, 신경 쓰는건, 수의사 개개인의 능력껏, 우린가 할수 있는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기견 이라는 이유로 저희에게 봉사를 강요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