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개최한 ‘AI 농가피해 확산 및 인체감염 우려에 대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에서도 방역청 신설을 요구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발제에 나선 송치용 정의당 동물복지위원장은 방역기능이 이원화 돼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역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총리실 산하에 방역 업무를 전담하는 방역청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송치용 위원장은 “방역에 대해 중앙 정부가 관여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 방역청을 신설할 이유가 없지만, 지금처럼 관여를 한다면 총리실 산하에 방역청을 만들어 방역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방역청 신설보다는 지자체에 부족한 수의사 결원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천일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AI가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것에 대해 중앙부처로써 반성하고 있다”면서 “현재 지자체에 수의사가 70명 정도 결원된 상태인데 채용을 통해 방역 공백부터 극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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