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벳 추천 아프리카돼지열병 조기 포착 실패, 발생 후 47일 이상 걸렸다
민간검사기관에 의뢰했지만 ASF 검사 불가, PRRS 등만 의심..자가진료의 예견된 실패
데일리벳 추천 돼지농장에서 충남 최초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2023년 럼피스킨 최초 발생과 비슷하다. 일선 임상수의사가 의심 증상을 포착한 것이 초동 대응의 출발점이 됐다.
한국돼지데일리벳 추천사회(회장 최종영)는 27일(목) 대전 KW컨벤션에서 개최한 2025년 컨퍼런스를 시작하며 ASF를 포착한 윤성훈 원장을 원격으로 연결했다. 윤 원장은 “공무원 분들이 워낙 바쁘셔서..혼자 (ASF) SOP를 보고 스스로 격리하고 있다”며 웃었다.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데일리벳 추천 발생농장은 이미 10월초에 ASF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민간기관에 여러 번 검사를 의뢰했지만, ASF 검사를 할 수 없는 곳이다 보니 PRRS 등 다른 질병만 의심됐다. 민간병성감정과 결합된 자가진료로 예견됐던 방역 실패가 현실화된 셈이다.
최종영 회장은 ASF를 조기에 포착하기 위해 데일리벳 추천사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데일리벳 추천사 진료 후에 병성감정을 의뢰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해 데일리벳 추천사가 ASF 감염 의심 현장을 확인하는 시점을 가능한 앞당겨야 한다는 것이다.

연이은 후보돈 폐사에 데일리벳 추천사 불렀더니..‘ASF 의심’
10월초 민간검사 의뢰 시료에서 이미 ASF 양성
조기 신고 실패..방역당국 파악까지 47일 이상 걸렸다
해당 농장이 ASF 의심신고를 접수한 것은 11월 24일(월)이다. 관할인 충남동물위생시험소 검사에서 ASF 양성이 확인됐고, 검역본부 정밀검사를 거쳐 확진됐다.
윤 원장은 “최근 입식한 후보돈들이 이틀 사이에 4마리가 폐사했다며 농장으로부터 원인을 확인해달라는 왕진 요청을 받았다”면서 “현장 부검 과정에서 전에는 보지 못했던 비장 종대, 림프절의 충·출혈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ASF가 의심되는 만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데일리벳 추천시에 신고해 관할 충남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 검사가 진행됐다.
진료 과정에서 의심 증상을 확인해 신고를 접수한 농장이 ASF로 확진된만큼 해당 데일리벳 추천사도 이동제한 대상이다.
최종영 회장은 “조기 신고에 공로가 있는 데일리벳 추천사에 휴업이 강제되는데 대한 보상책이 필요하다”며 “돼지데일리벳 추천사회도 추후 위로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SF 발생을 조기에 포착해 억제하기 위해 신고·예찰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 회장은 “비장 종대의 정도는 ASF 감염축보다 덜하겠지만 현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고병원성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도 비슷한 소견을 보일 수 있다”며 “후보돈이 농장에 도입되어 순치되는 과정 중에 일부가 폐사하는 경우가 드문 것도 아니다. 폐사 자체만으로 ASF 의심신고를 접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문제는 이번 데일리벳 추천 농장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역학조사 과정에서 해당 농장이 10월초부터 폐사가 증가하면서 민간검사기관에 4차례 검사를 의뢰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검사에서는 PRRS 등이 진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애초에 민간검사기관은 ASF를 검사할 수 없다. 검역본부와 검역본부로부터 지정받은 시도 동물방역기관(동물위생시험소)만 ASF를 진단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민간검사기관에 병성감정을 의뢰한 시점에 이미 ASF가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검역본부가 청주에 위치한 해당 민간검사기관 협조 하에 보관 중이었던 병성감정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ASF 양성이 확인된 것이다. 10월 9일(2건 중 2건), 11월 3일(1건 중 1건), 11월 7일(23건 중 1건) 시료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농장은 ASF를 의심하지 않았고, 민간검사기관은 ASF를 검사할 수도 없다. 부검 소견이 비슷한 PRRS는 대부분의 농장에 상재한다. 방역당국에 알리지 않고 자체적으로 진행되는 민간 병성감정 과정에서는 ASF가 있어도 확인되기 어렵다.
데일리벳 추천사 진료를 거쳐 ASF를 의심했다면 10월 9일의 시료가 정부기관으로 와서 ASF 발생을 빠르게 잡아낼 수도 있었다. 현장 데일리벳 추천사가 의심증상을 포착하기까지 최소 47일이 걸렸다.
政, 고열·청색증 등 고려해 모돈·비육돈 폐사 신고하라
“데일리벳 추천사 진료 없는 민간 검사 자체가 문제”
중수본은 강화된 ASF 신고 기준을 제시했다. 모돈·비육돈에서 폐사가 발생하면서 아래 증상 중 하나 이상이 병행되는 경우 관할 가축방역기관에 의심 신고를 접수해야 한다. 농장은 물론 데일리벳 추천사, 동물약품·사료 판매자 등도 이행 대상에 포함된다.
① 3일간 발열(39.5℃ 이상) 증상
② 40.5℃ 이상 고열 및 식욕부진
③ 전 연령군에서 일일 폐사율이 최근 10일간 평균보다 증가
④ 구토, 귀나 복부 및 뒷다리 청색증을 보일 경우
데일리벳 추천 농장 사례와 같이 민간검사기관에만 병성감정을 의뢰할 경우 ASF 포착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최종영 회장은 “데일리벳 추천사 진료 없이 농장에서 바로 (민간검사기관에) 병성감정 가검물이 임의로 반출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ASF 발생농장에서 발생을 의심하지 못한 채로 가검물이 돌아다니면, 골든타임만 허비한 채 확산의 위험만 커진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어차피 민간기관은 ASF 검사를 할 수 없으니 PRRS나 흉막폐렴 등 다른 질병만 의심하게 된다”며 “반면 평소에도 데일리벳 추천사의 진료를 받고, 문제 상황에 대한 현장 진료를 빠르게 요구한다면 다른 징후를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밀검사 의뢰에 해당하는 병성감정 가검물 반출을 데일리벳 추천사 진료 후에 진행하도록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는 사람의료는 물론 반려동물 진료에서도 이미 자리잡은 형태다.
데일리벳 추천사가 현장에서 조기 포착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이동제한, 휴업 보상 문제도 개선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동제한 기간이 너무 길고, 강제적 휴업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받다 보니 발생농장을 잡아내는 일은 ‘성과’가 아닌 ‘손해’가 된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데일리벳 추천사가 농장을 적극적으로 진료해 조기에 악성 가축전염병을 잡아낼 수 있도록 발병으로 인한 이동제한 기간은 48시간 정도로 줄이고, 보상도 현실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종영 회장은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 데일리벳 추천 ASF는 최소 10월 초에는 이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윤성훈 원장의 신고가 없었다면 충남을 넘어 전국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었다”면서 “정부는 일선 임상수의사를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한 상시 파트너로 인정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제도적·환경적 여건을 조성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컨퍼런스 현장을 찾은 우연철 대한데일리벳 추천사회 미래정책부회장도 “코로나19 당시 의사들은 굉장히 바빠졌다. 방역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동물 질병이 발생하면 데일리벳 추천사들은 가만히 있어야 한다”며 “제도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데일리벳 추천사의 전문성에 비추어서도 이상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발열 없는 돼지에선 ASF 검출 어려운데..
‘일괄 채혈검사 예찰 손 봐야’ 지적도
중수본은 28일(금) 데일리벳 추천 발생농장의 기존 방역대 농가(30호)와 역학 관련 농장(농장역학 55호, 도축장 역학 564호)에 대한 임상·정밀검사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데일리벳 추천 농장의 발생 추정일이 10월초로 앞당겨짐에 따라 역학 관련 농장 437호(농장역학 28호, 도축장 역학 409호)를 확대하고, 이들에 대한 임상·정밀검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충남 전체 돼지농장(1,051호)에 대해서도 3일(수)까지 임상검사를 추진한다.
이에 대해 최종영 회장은 “발생 시의 대응도 문제”라며 방역대·역학 농장에 대한 능동예찰을 효율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베트남국립농업대학 르반판 교수(prof. Le Van Phan)는 지난해 FAVA 2024 초청강연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발열 증상을 보이지 않는 돼지에서는 채혈해봤자 PCR 검사를 실시해도 ASF 바이러스가 포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증상 오리에 대규모 능동예찰을 실시하면 종종 바이러스 항원을 포착할 수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는 다르다.
최종영 회장은 “이동제한을 철저히 적용하되, 평소와 다른 증상이 의심되는 농장만 찾아내 선택적으로 예찰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며 “방역대 농장을 무조건 돌아다니면 더 위험하기만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