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수의사들 `살충제 없는 닭진드기 관리, 평시 잔류검사` 체계 잡혀야 /news/prevention-hygiene/82198 소통하는 수의사 신문 데일리벳 Fri, 18 Aug 2017 07:16:16 +0000 hourly 1 https://wordpress.org/?v=6.4.5 글쓴이: 고양이봄 /news/prevention-hygiene/82198#comment-22455 Fri, 18 Aug 2017 00:01:45 +0000 http://www.dailyvet.co.kr/?p=82198#comment-22455 어제 우려했던 기사가 아직도 메인에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수의사가 줘서 뿌렸다라는 기사 말입니다. 그 다음에 이 기사를 읽었을 때 조금은 걱정을 놓을 수 있었지만, 어쩌면 이것이 맹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행히, 다른 기사에 수의사가 아니라 불법으로 만든 제품을 동물약품측에서 판매한 것이라고 하니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그러나 원초적인 불안감은 남습니다. 농장에 갔을 때 병아리 입식하면서 바로 항생제를 먹이시던 농장 주 분께서 투약금지 기간이 풀렸다면서 보여준 항생제에 저는 한마디도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제 경험이 모든 분들의 경험과는 거리가 있겠지만, 예전에 잡아내지 못하던 물질들을 이제는 미세한 량까지 잡아내면서 항생제는 나오지 않는 개체가 없다고 할 정라던데. 이번 일도 예전에 관리 감독이 없었던 시기의 약 사용과 효과를 정보가 부족한 대로 가져다 쓰게 되면서 더 문제화 된것은 아닌지. 수의사를 거치지 않고서도 이런 저런 효과가 있다면 구해다가 쓰게 되는 경로도 문제가 크긴 하지만, 농장주가 약물을 잘못 사용했다라고만 탓을 돌리기에는 반성이 필요한 부분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정말로 약의 유통이나 사용안내 구조 등이 좀더 세밀하게 이런 일들을 걸러줄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가야 하는 것은 아닐지. 새로운 약에 대한 정보를 바로 바로 얻어서, 반영할 수 있는 그런 채널도 필요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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