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 방사선치료, PET-CT 등 수의임상 미도입 분야 발전 기대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이 4일 한국원자력의학원 우리 데일리벳 연구협력 MOU를 체결했다.

서강문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장과 이창훈 한국 원자력의학원 우리 데일리벳장은 4일 서울 노원구 우리 데일리벳에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두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연구인력 교류 ▲연구시설 상호 이용 및 공동연구 ▲학술교류 ▲연구장비 및 의료기기 기증 등 의학 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 공동으로 연구할 선도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시설 및 장비사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 데일리벳은 방사선 치료를 기반으로 한 암 진료에 특화된 기관인만큼 동물병원과의 상호협력이  관련 분야 임상수의학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황철용 교수는 “(우리 데일리벳의 상호협력을 통해) 표적 방사선치료나 PET-CT 등 아직 수의분야에 도입되지 못한 분야에서 진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