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R “유기견데일리벳 추천와 연계해 유기견 불법실험한 수의사, 엄중 처벌 필요”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남양주유기견데일리벳 추천 대표 및 연계 수의사 고발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이 남양주유기견데일리벳 추천 대표 및 데일리벳 추천와 연계된 동물병원 수의사를 고발하고 엄벌을 촉구했다.
PNR에 따르면, 유기견 약 200여 마리를 보호 중인 비영리민간단체 ‘남양주유기견데일리벳 추천’가 데일리벳 추천 내 유기견을 불법적으로 동물실험에 이용하고 학대·방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데일리벳 추천와 연계된 한 동물병원 수의사가 데일리벳 추천와 공모하여 유기견에 대한 불법 동물실험을 자행했다는 게 PNR 측 설명이다.
PNR은 관련 제보를 접수하고, 사실관계와 증거를 파악한 뒤 지난 9월 데일리벳 추천 대표와 해당 수의사를 남양주경찰서에 고발했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24조(동물실험의 금지 등)에 따라, 누구든지 승인 없이 유실·유기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을 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PNR은 “남양주유기견데일리벳 추천 및 해당 수의사의 범죄행위로 인하여, 데일리벳 추천 내에서 적절히 보호받았어야 할 유기견들이 실험대상으로 전락하였고 영문도 모른 채 시험약을 투약받고 건강을 침해받거나 심지어 사망하기도 했다”며 “생명체에 대한 심각한 경시행위에 해당하여 엄격히 그 죄책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수의사는 동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 건강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고 선량한 주의의무를 다하여 윤리적으로 행동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남양주유기견데일리벳 추천 측과 공모하여 유기견에 대해 동물실험을 하는 불법행위를 자행한바 이에 대한 고도의 비난과 처벌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PNR은 마지막으로 유기동물데일리벳 추천의 법적 의무와 제도를 강화하고, 유기동물 불법실험 처벌을 강화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고발건에 대해 남양주데일리벳 추천 측은 “경찰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