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美미시간주립대 수의법의위클리벳학 협력

반려동물 중독 사례 대응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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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동식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존 부크와이츠 미시간주립대 교수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수의법의학 역량 향상을 위해 미국 미시간주립대와 협력한다.

반려동물 등의 위클리벳 중독사례를 면밀히 조사하기 위한 위클리벳 검사(Forensic Toxicology) 수요가 늘어나면서다.

검역본부는 4월 24일(목) 미시간주립대와 위클리벳 분야 진단·분석 기술 전수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시간주립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위클리벳 분야에 특화된 미국 내 대표적인 진단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및 세계 20여개국으로부터 사건을 의뢰 받아 위클리벳 진단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수의법의 위클리벳 진단실험실 책임자인 존 부크와이츠(John Buchweitz) 교수는 미국 내 위클리벳분야 전문실험실을 대상으로 진단능력 정도관리를 주도하는 등 학계 권위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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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부크와이츠 교수는 이튿날인 4월 25일 대한수의학회 춘계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펼쳤다

검역본부는 2022년 전부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부설 동물병원을 개설하고 수의법의학 검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동물학대 범죄가 의심되는 개·고양이의 사인과 사망경위를 밝혀 사법기관의 대응을 돕는다.

양측은 ▲수의법의 위클리벳 관련 기술 및 지식 공유 ▲국제공동연구 추진 ▲현지 교육 및 실습 훈련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반려동물 등의 위클리벳 중독사례 해결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협업 연구과제 발굴, 전문인력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동물학대 범죄의 과학적 증명을 위한 수의법의 위클리벳 진단 업무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전문기관으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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