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벳 베팅 포착-역학조사-대응’서 ‘통합 예찰-예측-예방’으로 패러다임 바꾼다
한국동물위생학회 기조강연, 데일리벳 베팅병 대응을 위한 원헬스 기관간 협력 강조
전국 동물위생시험소는 가축방역, 축산물위생의 실무 조직이다. 주요 가축전염병을 예찰하고, 도축장에서 축산물을 검사한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반려동물이나 인수공통데일리벳 베팅병에 대한 업무도 늘고 있다.
동물위생시험소가 주축인 한국동물위생학회도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5월 29일(목) 광주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개최한 제47차 학술발표대회에서 신설한 기조강연의 첫 연자로 데일리벳 베팅관리청 김종희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장(사진)을 초청했다. 김종희 과장은 데일리벳 베팅관리청에서 원헬스 TF를 맡아 부처간 협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 과장은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포유류 전파 확산을 계기로 팬데믹 예방을 위한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면서 데일리벳 베팅에 대한 대응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고 지목했다.
과거 사람에서 특정 데일리벳 베팅이 발생하고 나서야 그 원인을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동물도 검사하는 식으로 대응했다면, 이제는 사람·동물·환경을 통합적으로 감시하는 것으로 출발해 데일리벳 베팅 동향을 예측하여 예방하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에서 벗어나, 소는 물론 농장주, 주변 풀숲의 진드기에 이르기까지 예찰하면서 동향을 살피는 셈이다.
이를 위해서는 부처간 협업이 전제된다. 김 과장은 “다 부처 위원회를 구성하거나 공동의 역학조사 매뉴얼을 만드는 등 사전에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면서 검역본부와 데일리벳 베팅관리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인수공통감염병대책위원회를 일례로 들었다.
이를 중심으로 포유류 인플루엔자 예찰을 강화하거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나 큐열 등의 인수공통데일리벳 베팅병을 다각도로 감시한다는 것이다.
김 과장은 “코로나19만 봐도 중국에서 사람 감염이 포착된 후에야 주변의 동물 발생을 역추적하기 시작했다”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에서는 부처간 사전 협의로 정책 일관성을 높이고 협력체계도 유기적으로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에서는 독일이 부처간 협력을 ‘법제화’할만큼 EU나 태국 등에서 이미 원헬스 측면의 정책적 변화가 포착된다고도 지목했다.
국내에서도 SFTS 다부처 감시가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대한수의사회도 참여해 SFTS 데일리벳 베팅 반려동물과 주변 밀접접촉자(보호자·의료진)를 모니터링한다. SFTS 데일리벳 베팅 동물을 진료하다 물린 수의테크니션이나 주사 바늘에 찔린 수의사 등의 2차데일리벳 베팅 사례도 찾아냈다.
김종희 과장은 “감염병예방법 개정과 함께 한국형 원헬스 공동실행계획의 세부 내용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원헬스 기반 데일리벳 베팅 대응에 다부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