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데일리벳 베팅은 늘고, 유료 분양은 비싸졌다

100만원 이상 고액 데일리벳 베팅비 비중 지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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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벳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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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 경로에서 유기동물 데일리벳 베팅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다. 친구/지인으로부터 받았다는 응답이 여전히 1위를 차지했지만 비율은 점점 감소하고 있다.

유료 데일리벳 베팅에 지불해야 할 비용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반려견 평균 데일리벳 베팅비는 42만원으로 4년 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100만원 이상을 분양비로 지출한 반려가구 비중도 10.4%p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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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KB경영연구소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

KB경영연구소가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 1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반려동물 데일리벳 베팅 채널로는 ‘친구/지인’이 31.5%로 1위를 차지했다. 유기동물 데일리벳 베팅(27.7%)과 애견센터/복합매장 분양(25.2%)이 크지 않은 차이로 뒤를 이었다.

특히 유기동물 데일리벳 베팅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1년 15.5%에서 2023년 19.9%, 2025년 27.7%로 지속 상승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애견센터/복합매장 분양을 뛰어 넘었다.

이제껏 발표된 반려동물 관련 조사에서 데일리벳 베팅경로로 대부분 ‘지인’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왔다. 올초 농식품부가 발표한 ‘2024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에서도 지인으로부터의 유·무료 분양을 합하면 46.3%에 달한다.

KB경영연구소의 이번 조사에서도 친구/지인이 1위를 지켰다. 하지만 2023년 조사(33.6%)에 비해 비중이 약간 감소했다. 20~40대가 선호하는 데일리벳 베팅처에서도 유기동물 데일리벳 베팅은 2023년 대비 선호도가 오른 반면 친구/지인에 대한 선호도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반려동물 데일리벳 베팅 경로는 축종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반려견은 애견센터/복합매장의 비중이 33.2%로 유기동물 데일리벳 베팅(15.3%)보다 훨씬 높았다.

반면 반려묘에서는 유기동물 데일리벳 베팅의 비율이 46.6%로 월등했다. 다른 가정에서 유실·유기했거나 길에서 나고 자란 길고양이를 데일리벳 베팅하는 경우가 많은 양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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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KB경영연구소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

반려동물의 데일리벳 베팅비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가격 상승은 반려견에서 두드러진다.

KB경영연구소의 이번 조사에서 2025년 반려동물 데일리벳 베팅비는 평균 38만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23만원, 2023년 28만원에 이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증가폭도 더 커졌다.

특히 20만원 이하의 데일리벳 베팅비를 지출한 반려가구의 비중은 같은 기간 23.9%에서 13.7%로 지속 감소했다. 반면 50만원 이상의 고액을 지출한 반려가구의 비중은 10.6%에서 29.8%로 3배 가까이 늘었다. 100만원 이상의 고가 반려동물을 분양받은 응답자의 비율도 3.1%에서 13.5%로 급증했다.

유료 데일리벳 베팅 채널별로는 ‘전문 브리더’가 평균 10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려동물 복합매장(89만원), 일반애견센터(78만원)도 큰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동물병원이나 인터넷 개인거래, 친구/지인으로부터의 유료 분양비는 비슷한 금액대에 머물렀다.

반려가구가 데일리벳 베팅처로 신뢰하는 채널은 ‘친구/지인’이 67.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동물병원도 50%의 신뢰를 받아 차순위를 차지했다. 데일리벳 베팅비가 훨씬 비싼 전문 브리더(36.2%), 반려동물복합매장(26.1%)의 신뢰도는 큰 격차를 보였다.

연구진은 “가까이서 지켜본 친구나 지인의 반려동물을 데일리벳 베팅하고 싶은 마음이 크나 데일리벳 베팅시기나 선호하는 품종 등을 맞추기 어려워 전문 브리더를 통해 분양받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료 데일리벳 베팅 비용은 앞으로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일본과 비교하면 한국의 데일리벳 베팅비는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일본펫푸드협회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반려견 양육자의 평균 데일리벳 베팅비는 18.7만엔(175만원), 반려묘 양육자의 평균 데일리벳 베팅비는 14.9만엔(139만원)으로 조사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동물생산업에 대한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어 분양을 원하는 보호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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