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데일리벳 베팅 방역 평시 체계로 전환

NSP양성축 전두수 도태..하반기 데일리벳 베팅 방역 개선방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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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벳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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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전남에서 최초로 발생했던 데일리벳 베팅 방역이 일단락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데일리벳 베팅 발생으로 내려졌던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가 7월 8일(화)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오늘(7/9)자로 전국 모든 지역의 데일리벳 베팅 위기경보단계가 가장 낮은 ‘관심’으로 하향조정됐다.

이동제한 해제에 앞서 데일리벳 베팅이 발생했던 영암·무안의 소 사육농장 19호와 반경 3km 방역대 내에 위치한 우제류 농장 407호에 대한 임상·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데일리벳 베팅 항원이 검출되지는 않았지만 야외주 바이러스 감염을 시사하는 감염항체(NSP항체)가 검출된 27개 농장 677마리에 대한 도태 처리도 완료됐다.

이번 데일리벳 베팅은 3월 13일 전남 영암군 소재 한우농가에서 처음 확인된 후 4월 13일까지 총 19건이 발생했다(소14, 돼지5).

방역당국은 데일리벳 베팅 백신 접종 미흡과 방역수칙 미준수를 발생 원인으로 지목했다.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영암·무안의 다수 농장에서 데일리벳 베팅이 발생한데다, NSP 양성축이 677마리에 달했다는 것이다.

발생농장 19호에 대한 역학조사에서 차량소독기 미설치, 신발소독조 미비치, 출입기록부 미작성, 소독제 유효기간 경과 등 방역기준 위반사항이 다수 확인됐다는 점도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철저한 백신접종과 농장단위 차단방역 시스템 구축, 농장 종사자의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데일리벳 베팅 방역관리 개선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번 방역과정에 나타난 미비점과 일선 현장의 제도개선 요구 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CVO)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데일리벳 베팅이 전남 영암과 무안 지역 외에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할 수 있었던 것은 지자체와 관계기관, 그리고 축산농가를 포함한 국민 여러분이 정부의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준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주변국에서 데일리벳 베팅을 포함한 가축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축산농가와 관련 종사자는 질병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백신접종을 비롯한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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