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개·고양이 삶을 갉아먹는 조용한 파괴자 골데일리벳 추천, 정확한 이해 필요
완치 없는 질병...고통 경감 및 질병 진행 속도 낮춰서 삶의 질 개선을 치료 목표로 삼아야

조에티스(Zoetis)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골데일리벳 추천 통증 완화 의약품인 리브렐라(Librela)가 곧 국내에 정식 출시됩니다. 리브렐라는 골데일리벳 추천 통증의 주요 인자 중 하나인 NGF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통증 전달을 차단하는 단클론항체(mAB) 약물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리브렐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반려동물의 골관절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골데일리벳 추천이란
반려동물의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양육문화가 성숙해짐에 따라 만성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 골관절염(Osteoarthritis)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관절염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관절 질환이다.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이루는 뼈,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통증과 염증이 유발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노령화, 유전적인 관절의 발달 이상(conformational abnormalities, 예: 고관절 이형성증 또는 팔꿈치 이형성증), 비만과 같은 이유로 오랜 기간 약한 연골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경우, 그리고 관절의 부상 및 외상 등이 있다.
“나이가 들면 생긴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다르게, 관절 손상이 질병의 주요 요인인 만큼, 골데일리벳 추천 발병이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것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데일리벳 추천은 현재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으므로, ‘통증 관리와 삶의 질 유지’가 치료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면적인 접근 즉, 보호자와 수의사 간의 긴밀한 협업, 행동 관찰, 적정 체중 유지, 지속적인 치료 순응도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골관절염 통증은 조용하지만 분명히 존재하며, 그 존재를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반려동물의 삶을 바꾸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 개·고양이의 40%가 영향받는 골데일리벳 추천
골관절염의 연구가 최근 20여 년간 눈부시게 발전함에 따라, 골관절염에 대한 진단 기술도 크게 개선됐다.
개의 경우 과거 20%만이 골데일리벳 추천이 있다고 확인됐었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개의 40%가 골데일리벳 추천의 임상적 증상을 띈다.
고양이 역시 40% 이상이 골데일리벳 추천의 임상적 소견을 보인다.

■ 골데일리벳 추천 통증은 ‘관절 국소 문제’ 아닌 ‘전신 질환’
지난 2017년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동물 통증 워크숍(PAW, the Pain in Animals Workshop)’이 열렸다. 골데일리벳 추천 등으로 인한 만성 통증과 관련하여 통증의 인지 및 진단 개선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골데일리벳 추천으로 인한 통증은 국소적인 통증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통증이 번져 보행, 운동 및 일상생활 활동 수행 능력,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정서적, 인지적 측면과 인간-동물, 동물-동물 간 유대 관계까지 악화시킨다는 점이 확인됐다.

■ 염증성 데일리벳 추천과는 다른 골데일리벳 추천
많은 보호자들이 골데일리벳 추천을 단순하게 염증성 데일리벳 추천으로 오해하지만, 골데일리벳 추천은 퇴행성/진행성 질환으로 비염증성 질환에 가깝다.
골관절염에서의 통증은 말초신경의 민감화, 신경원성 염증, 통증 신호 전달 경로 변화 등 비염증성 기전이 상당 부분 관여한다는 것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다. 골관절염 통증은 복합적인 과정이다. 관절에서 여러 원인에 의해 병변이 시작되면 이때 매개인자들이 방출된다. 이 매개인자들이 수용체와 결합하여 말초 감각신경세포의 말단을 감작하게 된다. 이렇게 감작된 신호가 신경을 통해 대뇌로 이동되어, 통증으로 인식되는 경로를 거친다. 경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매개인자들이 여러 종류가 있는데, 신경성장인자(Nerve Growth Factor; 이하 NGF)가 중요한 통증 매개인자 중 하나다.
NGF는 성장기에는 정상적인 신경계 발달에 역할을 하지만, 성장이 끝난 성견의 경우에는 통증으로 인식되는 통각 신호의 생성이 주요한 역할이다. 그리고, 골관절염이 있는 관절에서는 NGF의 농도가 상승한다. 이 NGF는 특히 신경원성 염증(neurogenic inflammation)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따라서 골관절염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골데일리벳 추천이 있는 관절에서는 NGF를 포함한 여러 매개물질의 농도가 상승되고, 말초의 감각신경세포가 염증 물질에 감작되어 데일리벳 추천증의 통증을 증폭하여 인식한다. 이러한 경로가 반복되면서 골데일리벳 추천은 더 심해지게 된다.
즉, 골데일리벳 추천은 ‘기계적 마모 → 염증 → 통증’이라는 단순 흐름이 아닌, ‘기계적 손상 + 매개인자 + 말초 감각 신경 감작 + 전신성 통증 인식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성 통증 질환이다.

■ 리브렐라·솔렌시아, NGF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최초의 mAB 약물
리브렐라는 이러한 골관절염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로, 통증의 주요 인자인 NGF에 작용하는 최초의 항-NGF 단클론항체(mAB) 약물이다. 리브렐라는 개에만 작용하는 종특이적으로 표적화된 약물로 4주 동안 지속적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지속성을 가진다.
같은 기전을 가진 솔렌시아는 고양이의 골관절염 통증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종특이적 항-NGF 단클론항체 약물이다.

A. Inciter/s – Factors such as conformational abnormalities, trauma or metabolic changes initiate damage to cartilage. This damage results in the release of inflammatory mediators from chondrocytes, degradation products and matrix metalloproteinases.
B. Pro-inflammatory Mediators – The products released from damaged cartilage in turn induce synovitis that results in the release of proinflammatory mediators including cytokines, chemokines, PGE2 and NGF. NGF causes further inflammation of the synovium and activation of inflammatory cells. It also sensitizes nerve endings.
C. Upregulation of the Sensory Nerve –Transport of the NGF/TrkA receptor complex to the cell nucleus causes changes in transcription within the sensory nerve that results in enhanced pain signaling at both ends (peripheral and central) of the sensory nerve.
D. Neurogenic Inflammation – NGF-induced changes in the function of the peripheral nerve result in the release of pro-inflammatory mediators such as
CGRP and Substance P locally from the ends of the nerve when they are activated. Release of these substances occurs at the ends of the nerve in the
joint, and these substances cause inflammation—this process is called neurogenic inflammation.
E. Angiogenesis and Neuronal Sprouting – Both neurogenic inflammation and NGF itself contribute to new blood vessel development. NGF promotes neuronal sprouting, which may increase overall sensitivity of the joint. Together, these processes promote deleterious remodeling of the joint and
increased joint sensitivity.
F. Cycle of Degradation – These ongoing processes lead to gradual deterioration in all components of the joint, including cartilage degradation, subchondral bone deterioration and osteophytosis.(자료 : The New Science of Osteoarthritis(OA) Pain and Inflammation(B. Duncan X. Lascelles))
■ 치료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진단과 인식’
과거, 동물을 치료할 때 치료가 중점이었다면, 최근에는 질환의 치료와 함께 동물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괄적인 치료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동물의 일상적인 삶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골데일리벳 추천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앞서 정확한 진단과 질환에 대한 인식이 선행돼야 한다.
동물은 골데일리벳 추천의 주요 임상 증상인 통증을 잘 표현하지 않을 수 있는데, 특히 고양이는 개에 비해서 통증으로 인한 움직임의 변화를 훨씬 잘 숨긴다. 통증에 의한 변화는 다리를 저는 것과 같은 분명한 임상 증상뿐만 아니라, 천천히 움직이는 것과 같은 미묘한 작은 변화도 포함한다. 그래서 보호자들이 노화의 과정이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
골데일리벳 추천에 의한 통증이 개선되면 움직임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동물의 감정 상태도 긍정적으로 변화한다. 개가 전처럼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놀아 달라고 한다든지, 고양이가 캣타워 가장 높은 곳에 모처럼 올라가 있는 것을 볼 수도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통증의 완화와 함께 동물의 삶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
보호자가 주목해야 할 행동 변화 신호들은 ‘계단 오르내리기 꺼림’, ‘산책 중 뒤처지거나 따라오지 못하는 느린 걸음’, ‘앉았다 일어나는 데 시간이 걸림’, ‘계단 오르기 어려움’, ‘차에 뛰어 오르는 것을 힘들어 함’ 등이 있다. 이런 증상들이 보이면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골데일리벳 추천을 선제적으로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문진 과정에 수의사가 보호자와 함께 적용할 수 있는 골데일리벳 추천 통증 스크리닝 체크리스트, 임상 통증 메트릭(CBPI, The Canine Brief Pain Inventory)도 활용되고 있다. 문진과 함께 보행, 신체검사, 방사선 검사 등으로 통해 일차적으로 골데일리벳 추천을 진단할 수 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가 진행될 수 있다.
한 수의사의 말로 기사를 마무리한다.
“골관절염은 노화의 일부가 아닌, 명확한 치료 대상이 되는 질환이다. 반려동물이 통증을 표현하지 않는다고 해서 고통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보호자들이 동물의 행동 변화에 적절하게 반응하고, 정기적인 진료와 상담을 통해 조기에 개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