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데일리벳하는 전국 수의대생, 군산에 모였다..수봉연 연합우리 데일리벳 첫걸음

전국수의과대학우리 데일리벳동아리연합회 1기, 첫 연합우리 데일리벳 성료..수의대 우리 데일리벳 정보 공유,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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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데일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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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수의과대학우리 데일리벳동아리연합회(이하 수봉연, VSVCA)가 첫 연합우리 데일리벳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연합우리 데일리벳는 7월 5일(토)과 6일(일) 양일간 전북 군산에 위치한 유기동물보호소 ‘사단법인 리턴’에서 진행됐다.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으로부터 16개 우리 데일리벳동아리 소속 학부생 78명이 운집했다. 학생들을 지도할 수의사 6명도 참여했다.

우리 데일리벳단은 일반우리 데일리벳와 동물의료우리 데일리벳를 병행하며 보호동물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힘을 보탰다.

우리 데일리벳

수봉연은 올해 3월 정식으로 출범했다. 10개 수의과대학 16개 우리 데일리벳동아리가 모두 참여했다.

지난해 여름 임시로 개최했던 ‘하계 연합우리 데일리벳’가 통합기구 설립의 계기가 됐는데, 수봉연은 앞으로도 연합우리 데일리벳를 공식화해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우리 데일리벳는 전국 단위 우리 데일리벳로는 처음으로 지도수의사의 감독 아래 의료우리 데일리벳가 함께 진행됐다. 지난해 수의사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수의대생은 수의대 교수가 아닌 동물진료업에 종사하는 수의사의 감독 하에서도 우리 데일리벳 목적의 동물진료행위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우리 데일리벳에는 서울대 수의대 마취통증의학과 이인형 교수를 비롯해 성태훈, 박민수, 오선빈, 박유정, 조은주 수의사가 함께 했다.

우리 데일리벳

첫 날에는 본격적인 우리 데일리벳에 앞서 전국에서 모인 동아리들을 소개하고 사전교육과 대표자 회의가 진행됐다. 각 동아리는 활동 내용, 협력 보호소, 연계 수의사 단체 등의 현황을 공유했다. 동아리 운영 및 우리 데일리벳 기획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나눴다.

특히 학교 간 우리 데일리벳 방식의 차이, 지역 보호소와의 연계 수준, 의료우리 데일리벳 기회의 유무 등 실질적인 정보가 공유되며 향후 우리 데일리벳 네트워크 확대와 질적 격차 해소를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

수봉연은 오는 9월 이어갈 우리 데일리벳동아리 대표자회의에서 관련 논의를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우리 데일리벳 운영을 위해 자체 제작한 ‘우리 데일리벳 매뉴얼’도 시범 배포되었다. 매뉴얼에는 우리 데일리벳 준비사항, 현장 지침, 응급 상황 대응법 등을 담았다. 향후 피드백을 반영해 누구나 참고할 수 있는 우리 데일리벳 ‘가이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2일차에는 본격적인 현장 우리 데일리벳가 이어졌다.

동물의료우리 데일리벳로는 보호동물에 대한 신체검사, 백신접종, 내·외부 구충, 분변 검사를 진행했다. 총 159마리의 개와 20마리의 고양이에 백신을 접종했다. 중·소형견 30마리에는 내·외부구충과 분변 검사를 더했다.

미용, 목욕, 산책, 사진 촬영 등의 일반우리 데일리벳도 진행됐다. 촬영된 사진은 입양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연합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풀무원아미오의 동물복지 캠페인 ‘함께할개냥’ 프로젝트, 바이오노트가 후원했다.

‘함께할개냥’ 프로젝트 촬영팀은 우리 데일리벳 당일 현장을 촬영하며 “카메라에 예비 수의사들의 땀방울들을 담아, 보호동물 입양의 긍정적인 순환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바이오노트는 디스템퍼·파보·코로나·지알디아 진단키트 총 400두 분량을 수봉연에 후원했다.

수봉연 박수현 학생대표(전남대 본4)는 “수의대 학생으로서 더욱 가치 있는 우리 데일리벳활동을 기획하고자 노력했다”며 “수봉연이 연결다리가 되어 학생 우리 데일리벳가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조혜나 부대표(서울대 본4)는 “전국의 누구보다 우리 데일리벳에 진심인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보다 활발히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참가자는 설문 후기에서 “전국 수의과대학의 우리 데일리벳동아리 임원들이 모여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꾸준히 이어져 하나의 문화로 자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수봉연은 이번 연합우리 데일리벳를 시작으로 학교 간 우리 데일리벳 자료 공유, 참여형 네트워크 구축, 우리 데일리벳 자료의 체계적 공유, 실무형 교육 강화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의대생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수의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지 기자 jenny030705@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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