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송아지 데일리벳 카지노 사이트, 흔히 알던 병원체 때문이 아닐 수 있다
주요 병원체 7종 음성인 데일리벳 카지노 사이트 분변서 RNA 바이러스 10종 규명
한우를 포함한 소 사육농가에서 송아지 데일리벳 카지노 사이트은 경제성을 위협하는 주요 질병으로 꼽힌다. 송아지 데일리벳 카지노 사이트과 관련한 백신이나 진단키트는 관납의 단골 손님이기도 하다.
서울대 수의대 채준석 교수팀(제1저자 채정병)은 국내 한우농장에 도사리고 있는 송아지 데일리벳 카지노 사이트의 주요 원인체를 조사했다.
소 로타바이러스나 소바이러스성데일리벳 카지노 사이트(BVD), 작은와홀씨충(Cryptosporidium parvum) 등 기존에 알려진 주요 병원체는 물론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통해 RNA 바이러스 10종을 찾아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Veterinary Research에 이달 발표됐다(Molecular characterization of ten viral pathogens causing calf diarrhea in Hanwoo (Bos Taurus coreanae) by next generation sequencing).

송아지 데일리벳 카지노 사이트은 신생 송아지의 성장지연이나 사망으로 이어져 소 사육농가에 경제적 손실을 입힌다. 농장 환경이나 사양관리, 병원체 감염 등 다양한 원인이 송아지에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이중 감염성 원인으로는 소 로타바이러스(BRV), 소 코로나바이러스(BCV), 소바이러스성데일리벳 카지노 사이트 바이러스(BVDV), 작은와홀씨충(Cryptosporidium parvum), 람블편모충(Giardia), 구포자충(Eimeria) 등이 주요 병원체로 여겨져 왔다.
연구진은 기존에 한국에서도 송아지 데일리벳 카지노 사이트의 감염성 원인체를 조사하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지만 대부분 특정 병원체를 목표로 한 PCR 등 전통적인 진단법에 의존했다고 지적했다.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병원체를 탐지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에 착안해 NGS 기법을 활용했다. 메타게놈(metagenome) 접근법을 통해 RNA 바이러스 병원체를 찾아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국내 한우농장 15곳에서 확보한 송아지 분변 검체 810점을 정상 분변 526점과 데일리벳 카지노 사이트 분변 284점으로 분류하고, PCR 검사와 NGS 검사기법을 차례로 적용했다.
PCR 검사로는 국내 송아지 데일리벳 카지노 사이트의 주요 원인체로 꼽히는 병원체 7종(BRV, BCV, BVDV, C. parvum, Giardia spp., Eimeria spp.)을 조사했다. 그 결과 로타바이러스가 14%로 가장 높은 검출률을 기록했다. 작은와홀씨충(9.85%), BVD(4.9%)가 뒤를 이었다.
이들 7종 중 로타와 구포자충의 경우 분변 점수가 높아질수록, 즉 데일리벳 카지노 사이트일수록 검출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구포자충은 검출률 자체가 낮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연구진은 이들 7종 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았으면서 완연한 데일리벳 카지노 사이트에 해당하는(분변 점수 0~3점 중 3점) 검체 21점을 대상으로 NGS를 수행했다.
그 결과 소 엔테로바이러스(BEV), 소 코부바이러스(BKoV), 소 부세피바이러스(BooV), 소 파레코바이러스(BParV), 훈니바이러스, 소 네보바이러스(BNeV), 소 노로바이러스(BNoV), 소 아스트로바이러스(BAstV). 소 토로바이러스(BToV), C. parvum 바이러스 1 등 10종의 RNA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중 부세피바이러스가 검체 21점 중 10점(47.6%)에서 확인돼 가장 높은 검출률을 보였다.
연구진은 “송아지 데일리벳 카지노 사이트 분변에서 훈니바이러스를 검출하고, 관련 바이러스 10종의 거의 완전한 게놈을 상세히 분석한 첫 연구”라며 “새롭게 확인된 이들 바이러스가 국내 송아지 데일리벳 카지노 사이트에 미치는 영향과 병원성 등에 대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제1저자인 채정병 박사는 “송아지 데일리벳 카지노 사이트는 로타·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주요 병원체 외에도 여러 감염성 인자에 의해 유발되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병원체 감염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면서 “비감염성 요인인 환경적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등도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지목했다.
채 박사는 “이러한 복합적인 병인론을 고려하면 단순히 (주요 병원체에 대한) 백신에만 의존하는 방역 전략에는 한계가 있다”며 “병원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조치, 위생적인 사육 환경 조성은 물론 송아지의 선천면역을 강화하기 위한 영양·관리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