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수의학도농구위클리벳, 우승은 서울대 SVMC

건국대 농월 Pitbulls 5연패 저지..SVMC 이준민 선수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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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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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의대 농구동아리의 최정상에 서울대 ‘SVMC’가 올랐다. 건국대 ‘농월 Pitbulls’의 위클리벳 5연패를 저지하면서다.

전국수의학도농구위클리벳 VBL이 7월 19일(토)과 20일(일) 양일간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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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 회장 이은찬)가 주최한 이번 위클리벳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농구팀이 모두 참가했다.

이번 위클리벳는 A·B조로 나뉜 조별예선 이후 6강, 4강, 결승전으로 이어지는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위클리벳 4강에는 건국대 농월 Pitbulls, 서울대 SVMC, 전남대 TRIGGER, 충남대 BULLS가 이름을 올렸다.

4강에서는 같은 A조 예선에서 접전을 펼쳤던 서울대 SVMC와 건국대 농월 Pitbulls가 다시 맞붙어 SVMC가 신승을 거뒀다. 전남대 TRIGGER가 충남대 BULLS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서울대 SVMC가 전남대 TRIGGER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SVMC는 지난 위클리벳까지 4연패를 달성한 건국대의 5연패를 저지하고 새로운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건국대 농월 Pitbulls는 3·4위전에서 큰 점수차로 승리했다. 10개팀의 대표선수들이 3점슛을 겨룬 이벤트 매치에서도 건국대 농월 Pitbulls가 우승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위클리벳 MVP는 우승팀인 서울대 SVMC의 이준민 선수(사진)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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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대협 강예진 학생(건국대 22)은 “이번 경험은 하나의 경기가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헌신이 필요한지를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함께한 모든 스텝들과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SVMC 추인호 주장은 “함께 땀 흘려준 우리 부원들, 바쁜 와중에도 도움 주신 졸업생 선배님들, 그리고 이렇게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신 수대협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 덕분에 대학 생활 중 가장 빛나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진심으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매너 있게 경기를 즐겨주신 다른 학교 팀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저희는 내년에도 더 단단해져서 꼭 리핏을 이루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 9회 VBL은 림피드가 단독 후원했다.

10개 수의과대학의 구기종목 대항전은 계속 이어진다. 전국수의학도축구위클리벳(V-league)가 7월 26~27일, 전국수의학도야구위클리벳(VBC)가 8월 2~3일에 열릴 예정이다.

심현정 기자 shj5387@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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