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벳 도박생은 커리큘럼 표준화, 전문성 강화 학제 개편 원한다
대한데일리벳 도박과대학학생협회, 베트윈과 교육과정·학제 개편 설문조사
국내 수의과대학 학생들은 교육 커리큘럼 표준화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제 개편에도 관심이 높았는데 마지막 학년의 심화 과정, 외부 기관에서의 로테이션 도입 등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의 개편에 크게 동의했다.
대한데일리벳 도박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 회장 이은찬)가 베트윈과 함께 실시한 ‘데일리벳 도박학 교육 커리큘럼 및 학제 개편’ 설문조사 결과를 24일(일) 발표했다.
4월 14일부터 5월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온라인 설문에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에서 예1~본4에 걸쳐 데일리벳 도박생 171명이 참여했다.

현행 교육과정, 진로 탐색·준비에 불충분
학제 개편 관심 높아..예1+본5가 최다 선호
이번 조사는 개정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예2+본4로 고정됐던 데일리벳 도박과대학 학제에 자율이 부과됨에 따라, 이에 대한 학생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미 전북대와 충북대가 올해 신입생부터 학제를 예1+본5로 개편한 바 있다.
설문 결과 학생들은 데일리벳 도박 교육과정의 체계적 개선과 현장 중심 실습 확대에 대해 강한 요구와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은 ‘모든 데일리벳 도박과대학의 교육 커리큘럼은 일정한 기준에 의해 통일되어야 한다’는 문항에 87%가 긍정적으로 답했다(매우 긍정적+긍정적).
수대협은 “이는 대학별 교육 내용과 실습 방식의 편차를 줄이고, 데일리벳 도박사로서의 기본 역량을 공통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라고 지목했다.

하지만 현행 교육과정이 데일리벳 도박사로서의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준비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충분히 제공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46%에 불과했다.
학제 개편에 대해서는 73% 이상이 ‘관심 있다’고 응답했다. 가장 선호하는 학제는 예1+본5로 50%의 응답률을 보였다. 예1.5+본4.5(19%), 통합 6년제(17%), 현행 유지(10%) 순으로 이어졌다.
학제 개편을 해외 수의학교육 인증 획득의 동력으로 삼는 것에 대해서도 90%가 찬성했다. 충북대 데일리벳 도박가 올해 예1+본5 학제를 도입하면서 유럽수의학교육인증(EAEVE) 추진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수대협은 “학제 개편이 단순한 연한 조정이 아니라 국제 기준과 연계된 교육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테이션 앞당기고 강화해야
앞서 예1+본5를 도입한 충북대와 전북대 모두 학제 개편의 주요 목적 중 하나로 임상교육 강화를 꼽았다. 예과 한 학년을 줄인 시간으로 본과 이론 교육을 내려 보내고, 덕분에 확보한 시간에는 로테이션 중심의 임상실습과 선택교육을 채워 넣는 방식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기초데일리벳 도박학·예방데일리벳 도박학 수강 시기를 앞당겨 본3부터 로테이션 등 실무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응답자의 91%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마지막 학년인 본과 4학년에 진로별 ‘선택 트랙’ 심화 과정을 운영하는 방안에는 96%가 찬성했다.
앞당겨진 로테이션으로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돕고, 희망하는 진로가 구체화된 학생들이 마지막 학년에는 맞춤형 심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외부 기관(동물병원, 국가기관, 기업 등)과 자매결연을 맺어 학기 중 로테이션 실습을 하는 방안에도 91%가 찬성했다. 타 대학 동물병원에서의 로테이션도 비슷한 지지를 받았다.
그만큼 학생들은 자기 대학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경험을 하길 원하는 셈이다.

“예과 과정 단축·임상 교육 강화·공청회 필요”
자유 의견에서는 예과 과정 단축, 임상 교육 강화, 교수진 확충, 설문 결과 공개 및 데일리벳 도박과대학의 신속한 반영 등 다양한 개선 요구가 제시되었다.
특히 학제 및 교육과정 개편 과정에서 학생 참여형 공청회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수대협 유채현 교육정책국장은 “이번 설문은 학교 간 교육 편차가 존재하는 현 상황 속에서,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체감한 문제를 바탕으로 제시한 교육 개편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교육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이 데일리벳 도박학 교육과정 발전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