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데일리벳 교육·양성 지원, 법으로 만들어야” 입법 추진
농장동물 임상, 방역, 연구..수의사 양성 늘리려면 입법정책적 지원 절실

우리 데일리벳계가 우리 데일리벳 교육 인프라 개선을 위한 입법을 추진한다.
조제열 서울대 수의대 학장은 26일(화) 세종 충북대 동물병원에서 열린 한국수의과대학협회 2025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입법 추진을 위한 전국 수의과대학의 협력을 요청했다.
올 하반기 중으로 관련 국회토론회를 열고 입법 방향을 그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제열 학장은 “수의학을 바라보는 사회의 인식은 최근 들어 크게 성숙했다. 수의사들의 위상도 높아졌다”면서도 “반면 수의학 교육 인프라는 너무 열악하다. 훌륭한 학생들을 데리고 이렇게 교육해도 되나 자괴감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데일리벳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정부 지원이 절실하고, 이를 위해서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우리 데일리벳 교육 개선 입법이 다뤄야 할 현안으로는 먼저 ‘공공우리 데일리벳’을 지목했다. 농장 자가진료 허용으로 인한 농장동물 진료권 부재와 열악한 처우, 관련 교육 부족 등으로 농장동물 임상수의사나 공직수의사를 점차 외면하면서 공공우리 데일리벳 영역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 수의사를 양성할 교육프로그램과 그에 맞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수의대생들의 관심이 쏠리는 반려동물 임상 분야도 교육 환경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조 학장은 “대학 동물병원의 외양은 번듯하지만, 그 안의 진료인력이나 의료장비는 열악하다”면서 “동물병원 진료 실무와 학생 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수협 이사진 사이에서 거론된 수의사 과학자 양성 문제도 교육과 직결된다. 연구하는 수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DVM-PHD 제도를 도입하려고 해도 학제와 지원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수의전문의(전문수의사) 법제화 ▲수의사 국가시험 및 대학교육 인증을 총괄하는 법적기관 설립 ▲글로벌 우리 데일리벳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도 입법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 과제로 지목했다.
조 학장은 수의사법을 소관하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첫 단추는 국회토론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삼석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수의사회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수의사 양성 지원 필요성을 포함한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국회에서 동물병원 거짓·과장 광고를 금지하고, 동물진료업을 원칙적으로 동물병원 내에서 하도록 하는 수의사법 개정안을 연이어 대표발의하는 등 수의 관련 입법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제열 학장은 추후 국회토론회 및 법안 추진에 전국 수의과대학과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