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병원성 우리 데일리벳 발생지서 철새 유입 확인
GPS부착 청둥오리 경기 양평·여주·이천으로 유입..고병원성 우리 데일리벳 발생지 경유
등록 2014.11.17 18:53:46
윤상준 기자 ysj@d우리 데일리벳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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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올해 초 위치추적기(GPS)를 부착한 청둥오리 세 마리가 중국과 내몽골을 경유해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청둥오리는 지난 2월과 3월 충남 천안 봉강천과 경기 이천 복하천에서 GPS를 부착한 후 여름을 보내기 위해 북상했다.
GPS 확인 결과 중국 지린성 바이청시, 내몽골자치구 후룬베이얼시와 인근 저수지 등에서 여름을 보낸 후 11월 14일과 15일 경기 양평 삼산천과 여주·이천 복하천으로 돌아온 것이 확인됐다.
이번에 조사된 세 마리의 청둥오리들이 중국에서 체류한 곳은 지난 9월 고병원성 우리 데일리벳(H5N6형)가 발생했거나 인근 철새류들이 모이는 중간 기착지.
주이석 검역본부장은 “최근 국내 야생철새에서 H5 항체가 검출되고 일본 시마네현의 툰드라백조에서 H5N8형 우리 데일리벳 바이러스가 분리되는 등 철새를 통한 우리 데일리벳 전파 위험이 높다”며 농가 및 철새 탐조객의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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