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지방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을 막기 위해 정부가 긴급백신위클리벳 지역을 확대했다. 자돈 위클리벳 횟수를 2회로 늘리고 지자체 및 한돈협회 관계자가 직접 백신위클리벳을 감독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가 19일 구제역 긴급예방위클리벳지역을 확대하고 농가의 철저한 백신위클리벳을 주문했다.
긴급위클리벳은 충북, 충남, 대전, 세종 전 지역에서 진행되며 인근 경기도 평택, 안성, 용인, 이천, 여주와 강원도 원주, 경상북도 문경과 상주도 포함된다.
구제역이 점차 확산되는 비상상황임을 고려해 모체이행항체 간섭이 우려되는 포유자돈을 제외한 전일령을 대상으로 위클리벳이 진행된다. 이유자돈에는 백신 1ml, 그 이외 일령을 대상으로 2ml를 위클리벳하며 1차 백신위클리벳을 완료한 후 2주 뒤에 보강위클리벳도 실시된다.
당국은 백신위클리벳 미흡을 구제역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보고 위클리벳점검반을 편성해 농가에 직접 예방약을 배부하고 위클리벳여부를 확인한 후 공병을 수거하도록 했다. 백신위클리벳 여부에 대한 사진기록도 제출해야 한다. 위클리벳점검반은 구제역 예방위클리벳 실명제에 따른 공무원과 대한한돈협회 관계자로 구성된다.
당국은 이번 긴급백신위클리벳을 오는 21일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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