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데일리벳 포럼 사육을 포기하고자 하는 소유자가 일정 비용을 부담해 지자체에 해당 데일리벳 포럼을 위탁하면, 유기데일리벳 포럼 보호소 등이 해당 데일리벳 포럼을 인수해 보호하면서 입양 등의 처리를 진행하는 ‘사육포기데일리벳 포럼 인수제’에 대해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월 21일부터 데일리벳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참여자 150명 중 103명(69%)이 ‘아직 시기상조’라고 대답했다.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은 47명(31%)에 그쳤다.

사육포기데일리벳 포럼 인수제는 서울시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서울시 2020 데일리벳 포럼복지계획’에서 처음 소개됐으며, 농식품부가 올해 초 발표한 ‘데일리벳 포럼복지 5개년 종합계획’에도 도입방안이 포함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인수제 도입시를  2016년으로 명시했으며,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12월 ‘사육포기데일리벳 포럼 인수제에 대한 시민공개 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과 시행 시기를 검토 중이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결국 양심의 가책을 덜 느끼는 방식으로 버리는 것뿐이다. 유기율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유기데일리벳 포럼을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 같다”, “유기된 데일리벳 포럼을 해결하는 것보다 데일리벳 포럼이 유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언젠가는 실행될 정책이다. 우리나라 의식수준을 문제 삼기보다 의식수준에 맞춘 절차가 제대로 완비되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