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의 문은 열려 있다”
최기준 원장, 미국 수의사 간담회에서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 전해
김민규 기자 mingyu040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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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Samaritan Animal Hospital’을 운영 중인 최기준 원장이 4일(금) 전남대학교동물병원 박남용홀에서 전남대 수의대생 및 젊은 수의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미국수의사 면허 취득과 현지 수의 임상 환경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최 원장은 미국 수의사 면허 취득 과정과 준비 전략, 그리고 미국 수의사의 삶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또한 수의사의 직업적 의미와 책임, 최신 임상 분야에 대한 견해를 나누며 후배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했다.
간담회에서는 수의사라는 직업군의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최기준 원장은 “수의사는 단순히 동물을 치료하는 사람이 아니라, 동물의 대변자로서 보호자에게 최선의 선택을 도와야 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수의사는 복권에 당첨된 것과 같다. 진정으로 동물을 위하고 공부하며 살아간다면, 행복은 자연히 따라온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100분 넘게 진행됐으며, 최 원장은 진로를 고민하는 예비 수의사들에게 현실적이고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최기준 원장은 끝으로 “세상을 넓게 보는 기회를 꼭 가져보라”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수의대생은 “수의사의 삶을 단순히 진료 중심이 아니라, 인생 전체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진로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규 기자 mingyu040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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