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변해도 바뀌지 않는 가치 있어…핵심 가치는 항상 데일리벳 주소를 통한 유통”
VetPlus David Alan Haythornthwaite 회장을 만나다

1995년 영국에서 설립된 벳플러스(VetPlus)는 전 세계 반려데일리벳 주소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는 데 노력해 온 동물병원 전용 영양보조제(Nutraceuticals) 전문 기업입니다.
사이노퀸(SYNOQUIN®), 액티베이트(AKTIVAIT®), 코텍스(COATEX®), 새밀린(SAMYLIN®), 시스테이드(CYSTAID®), 프로맥스(PROMAX®), 카미녹스(KAMINOX®), 칼멕스(CALMEX®) 등 질환 관리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포베츠(FOVETS)가 벳플러스 제품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벳플러스의 가장 중요한 기업 철학은 “자사 제품을 오직 동물병원을 통해서만 공급하는 것”입니다. 반려데일리벳 주소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데일리벳 주소의 처방에 따라 적합한 제품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신념에 기반하는 철학입니다.
데일리벳에서 최근 한국을 찾은 VetPlus의 David Alan Haythornthwaite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1953년생으로 올해 72세가 되었지만,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Q.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이번이 몇 번째 한국방문인지, 또 방문 목적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한국에 처음 온 것은 오래전이에요. 1992년쯤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저는 미국에서 다른 사업을 하고 있었고, 그 사업차 한국에 처음 왔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3~4번 정도 온 것 같아요.
이번에 한국을 찾은 것은 파트너사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왔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홍콩, 태국, 일본까지 아시아 5개국을 방문합니다.
현재 여러 국가에서 규제가 점점 강화되고 있고, 파트너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죠. 이런 어려움을 직접 듣고 있습니다.
Q. 이번처럼 아시아 여러 국가를 한 번에 방문하는 출장을 종종 하시나요? 매우 힘들 것 같습니다.
전에도 해본 적이 있습니다. 꽤 피곤하고 힘든 일이지만, 중요한 과정이고, (이렇게 직접 만나는 것이) 고객사들의 어려움을 파악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싱가포르에도 아시아퍼시픽 사무소가 있지만, (본사가 있는 영국과) 시차 차이가 납니다. 본사가 문을 열 때, 아시아 국가 사무소·대리점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죠.
힘들긴 합니다. 출장을 다니면서 매일 매일 에너지가 남아 있길 바라는데요, 한국에 왔으니, 홍삼을 좀 먹어야겠습니다(웃음).
Q. 벳플러스는 언제, 어떻게 창업하셨나요?
미국에 살 때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1984년부터 1997년까지 13년간 미국에 살았고, 1997년에 영국으로 돌아왔어요. 벳플러스는 1995년에 창업했죠.
처음에는 대데일리벳 주소 쪽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과거에 개·고양이는 집 안이 아니라 집 밖이나 농장에 살았었죠.
일화를 얘기해 드리죠. 제가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반려견을 키우게 됐습니다. 그때 제가 ‘개 집(Kennel)을 사자’고 하자, 제 아내가 왜 사냐고 물어봤고, 제가 “개는 밖에서 살기 때문에 개 집이 필요해”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제 생각은 그랬었어요.
그런데, 제가 사업을 시작하고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운이 좋았죠. 반려데일리벳 주소이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양육 문화가 바뀌기 시작하는 적기에 반려데일리벳 주소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인구통계를 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부유하거나 똑똑한 사람들이 결혼하지 않거나, 결혼/동거를 하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트렌드입니다. 반려데일리벳 주소이 아이들을 대체하고 있죠. 그리고 반려데일리벳 주소을 아이처럼 소중히 대합니다. 그러면서 반려데일리벳 주소 관리에 신경 쓰는 보호자도 많아지고 있어요.
이런 현상은 유럽보다 아시아 국가에서 더 많이 확인됩니다. 한국에 오기 전 방콕을 방문했을 때, 한 동물병원에 가봤는데요, 7층 건물 전체가 동물병원이었고, 반려데일리벳 주소이 수술을 하면, 보호자가 같이 묵으면서 돌볼 수 있는 호텔까지 있더군요. 정말 놀라웠습니다.
점점 더 데일리벳 주소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Q. 데일리벳 주소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반려데일리벳 주소 보호자에게는) 데일리벳 주소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아이가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고 의사가 하라는 대로 따릅니다. 의사의 말을 듣는 이유는 의사를 가장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반려데일리벳 주소 보호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는 것처럼, 반려데일리벳 주소이 아프면 데일리벳 주소에게 데려갑니다. 데일리벳 주소만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거든요.
사람 환자의 경우 가만히 앉아서 의사에게 어디가 아픈지 말해 주지만, 동물은 말을 못하기 때문에 데일리벳 주소의 진단은 훨씬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욱 우리는 데일리벳 주소를 믿게 됩니다. 반려데일리벳 주소과 보호자에게는 데일리벳 주소가 삶에서 매우 중요한 사람인 것이죠. 일단 좋은 데일리벳 주소를 만나면, 계속 그 데일리벳 주소를 찾게 됩니다.

Q. 데일리벳 주소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하시는데요, ‘데일리벳 주소(동물병원)를 통해서만 제품을 유통한다’는 벳플러스의 철학이 떠오릅니다.
네. 저희 회사에는 기본적으로 2개의 철학이 있습니다. 하나는 반려데일리벳 주소을 위해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동물병원/데일리벳 주소를 통해서만 제품을 유통한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한 카테고리에 한 개의 제품만 만듭니다(관절 – 사이노퀸, 인지기능장애증후군 – 액티베이트, 피부-코텍스 등). 관절 제품만 6~7가지가 되는 회사도 있습니다. 저희는 그렇지 않습니다. 최고의 제품을 만들었고, 그게 최고의 제형이라고 믿는다면, 계속 유지하면 됩니다. 유행에 따라 바꿀 필요가 없죠. 또한, 저희는 자사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서 직접 품질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데일리벳 주소를 통한 유통 철학은요. 그렇게 해야 제품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회사는 항상 데일리벳 주소에게 집중하는 회사였습니다. 데일리벳 주소가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회사를 창립할 때부터(Day 1부터) 저희의 철학이었습니다. 동물 관련 문제에 대한 조언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언제나 데일리벳 주소라고 믿습니다.
기술이 발전하고, AI가 일상생활에 들어오면서 많은 것이 변할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어떤 것들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고, 여전히 중요한 가치로 존재할 겁니다. 저희는 동물병원 전용 영양보조제(Nutraceuticals) 전문 기업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제품이 처방되어야 합니다. 제대로 된 진단 없이 복용하면 효과가 없습니다. 반려데일리벳 주소의 건강과 제품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이게 우리 회사가 제품을 펫샵과 온라인에 판매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온라인에 간혹 제품이 유통되는데, 항상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합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나은 진단법이 나오겠지만, 결국 최종 진단과 처방은 데일리벳 주소가 해야 합니다.
이렇게 2가지(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데일리벳 주소를 통해서만 유통한다)가 저희 회사 철학의 2개의 기둥인데요, 이런 전략으로 사업을 하다 보면 때로는 느리게 가야 하고 빠른 성장을 포기해야 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탄탄한 기반이 쌓이고 더 나은 비즈니스를 할 수 있습니다.

Q. 최근 미국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벳플러스는 전 세계 56개국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6개국에는 지사가 있고, 나머지 국가들은 모두 독점 파트너사를 두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 미국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미국에 사무소를 열었습니다. 많은 기업이 미국 시장을 전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시장이라고 말합니다. 최근에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때문에 더 어렵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저는 오랫동안 미국에서 사업을 해봤습니다. 미국 시장은 사실 규제가 매우 완화되어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마케팅도 잘하고, 세일즈도 잘하는 등 자신들의 일에 능숙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 기업들이 볼 때) 어려운 시장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제품을 가장 판매하기 쉬운 나라 중 하나가 미국일 겁니다.
현재 저희는 남미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3년 전 아르헨티나에 사무소를 열었습니다. 남미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이제 남미를 포함해 벳플러스 제품이 전 세계 거의 모든 대륙에 진출해 있습니다.
Q. 말씀해 주신 내용 중에 총판(exclusive distributor) 계약만 한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다른 글로벌 기업 중에는 여러 개 유통사와 계약하는 곳도 있는데, 각 나라에 1개 회사하고만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는 이유가 있나요?
신뢰(Trust)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회사가 지금까지 사업을 잘 해올 수 있었던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신뢰’입니다.
파트너사가 성공하려면 투자를 하고, 온전히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 합니다. 같은 시장에서 같은 제품을 파는 다른 유통업체와 경쟁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현재 파트너사들은 대부분 저희가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일부 글로벌 회사들이 새로운 국가에 진출해서 유통업체와 계약을 한 뒤에 유통업체가 시장을 성장시키면, 유통계약을 끊고 지사를 설립해 직접 유통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0여 년 동안 해당 제품을 유통하기 위해 투자하고 노력했다가 하루아침에 사업을 접어야 하는 회사들을 봤습니다. 이런 건 저희 철학과 맞지 않아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자유롭게 해주세요.
포베츠와 벳플러스 제품을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품에 대한 여러분들의 신뢰가 없었다면 저희도 없었을 겁니다.
데일리벳 주소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에게도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온라인 유통과 기업형 영리법인이 큰 문제입니다. 저도 영국에서 그런 어려움을 겪었고, 극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럴 때일수록 본질에 집중하고, 서비스에 집중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변화에 일시적으로 사업의 기회를 잃을 수도 있지만, 초심을 유지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결국 다시 돌아올 겁니다.
앞서 말한 거처럼, 세상은 빠르게 바뀌고 있지만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