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벳플레이스 사용 가능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시작..전국 벳플레이스 사용 가능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오늘(7/21)부터 시작됐다. 전국 벳플레이스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특단의 조치로 소비 활성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를 위한 정책이다. 총예산 13.9조원이 투입된다.
1차 지급 대상은 전 국민이다. 오늘부터 8주간 신청해야 한다. 신청하지 않으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없다.
7월 21일(월) 오전 9시부터 9월 12일(금) 8주간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으로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신청 기간(7.21. 09:00 ~ 9.12. 18:00) 중에 시스템 점검 시간(23:30~24:30)을 제외하고 24시간 신청할 수 있고,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신용·체크카드 지급을 원하는 국민은 자신이 이용 중인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와 ARS 등을 통해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 신청 카드사는 총 9개(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BC카드)이며, 9개 카드사 앱 외에,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토스뱅크), 카카오페이(간편결제), 네이버페이(간편결제) 앱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 날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해당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일반 카드 결제에 우선해 사용되며, 사용 후에는 문자메시지, 앱 알림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쿠폰 잔액이 안내된다.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한 다음 날 지급된다.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수령을 원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또는 주민센터,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소비쿠폰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 주인 7월 21일(월)~7월 25일(금)에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요일제를 적용한다. 21일(월)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 1과 6, 22일(화)에는 2와 7, 23일(수)에는 3과 8, 24일(목)에는 4와 9, 25일(금)에는 5와 0이 신청할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액은 1인당 15~55만원이다.
1차 지급액은 일반 국민의 경우 15만원이며,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에게는 30만원, 기초수급자에게는 40만원이 지급된다. 여기에 비수도권지역에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에는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2차 지급액은 10만원으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국민의 90%에게 지급된다.
1, 2차 소비쿠폰 모두 11월 30일(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연 매출액이 30억 이하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단,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면세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특히, 전국 동물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반려벳플레이스 보호자, 농장벳플레이스주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수의사회는 동물병원에서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홍보하고, 동물병원에 부착할 수 있는 ‘안내 스티커’도 배부할 계획이다.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