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반려견 심장중재수술 V-Clamp 심포지엄, 서울대에서 개최

크리스 오튼 콜로라도수의과대학 교수 및 엽경아, 전성훈 센터장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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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데일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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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대표적인 심장병인 이첨판폐쇄부전증(MMVD, 점액종성 승모판막 질환)에 대한 중재우리 데일리벳인 ‘TEER’를 주제로 한 특별 세미나가 열렸다.

3일(목) 저녁 서울대 수의대 스코필드홀에서 ‘V-Clamp(TEER) 심장중재수술 심포지엄’이 열린 것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스코필드홀이 가득 찰 정도로 수의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TEER(Transcatheter edge-to edge repair)는 흉강을 오픈하고 심장을 노출시켜 V-clamp 기구를 삽입 장착, 이첨판막을 성형하는 중재시술이다. 국내에서는 2023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최소침습 심장 우리 데일리벳로 관심을 받고 있다. 고려동물메디컬센터, 해마루동물병원 등 일부 동물병원에서 우리 데일리벳을 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특별히, V-Clamp 우리 데일리벳의 선구자인 콜로라도주립대학교 수의과대학 크리스 오튼(Christopher Orton) 교수(미국수의외과전문의(DACVS))가 연자로 나섰다. 크리스 오튼 교수는 중재적 심장 우리 데일리벳의 전 세계 최고 권위자로 2021년 이후 현재까지 120케이스 이상의 TEER 우리 데일리벳을 수행했다. 오튼 교수가 한국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크리스 오튼 교수와 함께 엽경아 청주고려우리 데일리벳메디컬센터 인터벤션&MIS센터장과 전성훈 해마루우리 데일리벳병원 인터벤션센터장도 강의했다.

우리 데일리벳
왼쪽부터) 크리스 오튼 교수, 엽경아 센터장, 전성훈 센터장

크리스 오튼 교수는 TEER 우리 데일리벳의 원리와 환자 선택 방법, 우리 데일리벳 방법, 술후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실제 케이스도 소개했으며, 우리 데일리벳 영상, 경식도 초음파 영상, 투시 영상도 보여줘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술자는 물론, 초음파/마취 등 각 역할을 맡은 의료진이 함께 수행하는 우리 데일리벳이기 때문이다.

오튼 교수는 TEER 우리 데일리벳의 가장 큰 장점으로 ‘최소침습우리 데일리벳’이라는 점을 꼽았다. 크리스 오튼 교수는 “시술 후 바로 다음 날부터 환자들이 잘 걷고 우리 데일리벳 후 1~2일 안에 퇴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엽경아 센터장은 ‘심장의 시계를 되돌려 보며 고찰하는 것들’을 주제로 강의했다. 2023년 9월부터 현재까지 총 43마리의 TEER 수술을 한 엽경아 센터장은 한국과 미국 환자의 차이, 국내 임상 환경의 특징과 함께 자기 경험을 솔직하게 나눴다.

한국은 미국에 비해 소형견이 대부분이고, 노령견을 우리 데일리벳해야 하는 상황도 많으며, 환자의 상태도 심각한 경우가 많다. 실제, 고려동물메디컬센터에서 TEER 우리 데일리벳을 받은 43마리의 환자 중 16마리가 MMVD Stage D 단계였다고 한다.

엽경아 센터장은 “한국의 환자군과 미국의 환자군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한국은 고령의 내재 질환이 동반된 환자에게 최소침습적인 TEER를 적용해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어떻게든 끝까지 해볼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노력하는 한국 수의사와 보호자의 성향이 지금의 결과들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TEER 우리 데일리벳은 최소침습적인 방법으로 여러 내재질환을 동반한 고령의 환자에서도 우리 데일리벳이 가능하고, 환자군 선별이 잘 된다면 좋은 예후를 보일 수 있다”며 우리 데일리벳했던 케이스들의 장기 예후를 소개했다.

고려동물메디컬센터는 TEER 우리 데일리벳에 대한 후향적 분석 논문을 지난 5월 미국수의내과학지(Journal of Veterinary Internal Medicine, JVIM)에 게재하기도 했다.

엽경아 센터장은 강의 후 “70세가 넘은 크리스 오튼 교수님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나도 그런 수의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엽경아 센터장에 이어 전성훈 센터장이 강의했다.

해마루동물병원 인터벤션센터는 2022년 3월 정식 개소 이후 지난달까지 총 653례의 인터벤션시술을 시행했다고 한다. 그중 심장인터벤션 케이스가 110례였는데, 약 10% 정도가 TEER 우리 데일리벳이었다. TEER 우리 데일리벳은 2023년 8월 시작했다.

해마루동물병원의 TEER 우리 데일리벳 케이스를 소개한 전성훈 센터장은 어떤 환자를 우리 데일리벳했고, 예후가 어땠는지 발표했다. 그뿐만 아니라 어떤 환자를 TEER 우리 데일리벳하지 않았는지도 자세히 설명하며, 같은 MMVD 단계라 하더라도 환자 개체별로 TEER 우리 데일리벳이 추천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 있음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은 V-Clamp 기구 개발사인 중국의 홍유메디컬(HONGYU Medical)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V-Clamp 국내 유통사인 프로벳(PROVET)이 공동 주최했다.

홍유메디컬이 크리스 오튼 교수와 함께 진행 중인 V-Clamp 아시아투어의 일환이었다. 7월 1일(화) 일본 도쿄 아자부대학에서 첫 세미나가 열렸고, 이날 서울대를 거쳐, 오는 5일(토) 싱가포르에서 마지막 투어가 진행된다.

이날 연자로 활약한 크리스 오튼 교수와 엽경아 센터장은 오는 9월 11~13일 열리는 2025년 제3회 중국수의심장학포럼(CFVC, China Forum of Veterinary Cardiology)에도 연자로 나선다.

화제의 반려견 심장중재수술 V-Clamp 심포지엄, 서울대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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