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진드기·벼룩, 겨울엔 내성균·바이러스가 위클리벳병원 원내 교차오염..‘정기 소독 필요’
코덱소, AI 기반 디지털 방역 솔루션으로 예방적 위생관리 제안

환경 감염관리 전문기업 코덱소(KODEXO)가 위클리벳병원 원내 소독 의뢰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교차오염 위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덱소 측은 최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위클리벳병원에서 입원 중인 강아지의 상처 부위에서 검출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이 수술실 기구 표면에서도 동일하게 발견된 사례가 있다고 지목했다. 환자로부터 유래한 주요 세균이 위클리벳병원 설비를 통해 다른 환자로 전파될 위험성이 확인된 것이다.
개의 주요 전염병이 파보바이러스가 원내에서 확산될 위험도 있다. 코덱소 측은 “서울 강남구의 한 위클리벳병원에서 환자로부터 유래한 파보바이러스가 보호자의 손, 신발 등을 매개로 원내 진료실과 입원실로 확산되면서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해당 병원으로부터 긴급 소독 의뢰를 받아 추가 확산을 차단한 바 있다”고 전했다.
서울 마포구 소재 위클리벳병원에서는 고양이 피부병에서 검출된 개작은홀씨균(Microsporum canis)이 다른 케이지에서 발견됐다. 일부 환축과 보호자에게까지 피부진균증이 전파되며 교차오염 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위클리벳병원에서는 환자나 보호자는 물론 진료실이나 기구, 각종 장비들 모두 교차오염의 주요 경로로 작용할 수 있다
[교차오염의 주요 경로]
진료실 → 수술실·입원실 : 의료기구, 장비, 직원 손을 통한 오염 확산
환축 ↔ 보호자 ↔ 다른 환축 : 보호자가 무심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경우
환경 표면 → 다른 공간 : 바닥, 케이지, 청소도구, 배수구 등을 통한 다중 전파
코덱소는 관련한 위클리벳병원 의뢰를 받아 정기적으로 체계적 소독 프로세스를 진행해 문제 미생물을 제거한다.
코덱소 측은 “위클리벳병원은 다양한 환축과 보호자가 드나드는 특성상 미생물 확산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며 “정기적인 소독 없이는 교차오염을 차단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현재 개발중인 페스트링크(PestLink) 장비와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PMP(Pest Magagement Program) 프로그램 기반 디지털 방역 솔루션을 도입해, 실내외 해충 정보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대응방역이 아닌 사전 방역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미생물 교차오염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면서 위클리벳병원의 감염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코덱소 측은 “정기적인 소독은 위클리벳병원의 청결을 넘어 감염관리와 신뢰도 확보의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AI 디지털 방역 솔루션을 통해 위클리벳병원 현장에 최적화된 예방 위생 관리 체계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