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반려데일리벳 도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보호자 외 payer 있어야 성공”

김종엽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사장, 대한수의학회에서 수의계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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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금) ‘수의학을 넘어 미래 바이오 과학으로’를 주제로 열린 대한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세션이 운영됐다.

이 자리에서 대한의료정보학회 김종엽 이사장(건양대학교의료원 의료데이터연구단장)은 “반려데일리벳 도박 보호자만 payer(지불자)가 되어서는 반려데일리벳 도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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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엽 이사장(건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사진)은 이날 ‘의료 AI 개발 경험에서 얻은 인사이트 : 수의학계를 위한 실용적 조언’을 주제로 강의했다.

닉네임 ‘깜신’으로 유명한 김종엽 이사장은 ‘메디컬 빅데이터 연구를 위한 R 통계의 정석’ 등 다양한 책의 저자이자 유튜브 채널 ‘나는의사다’의 메인 MC로 유명하다.

어릴 때부터 코딩을 좋아했던 김종엽 이사장은 직접 개발한 앱이 앱스토어 전체 무료앱 순위 3위에 오른 경험을 통해 “내 개발 능력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최근에도 AI 툴을 활용해 클릭 3번으로 차트작성이 완성되는 ‘닥터펜슬’을 직접 개발했다.

김종엽 이사장은 “최근 10년 사이에 (헬스케어 분야에) 정말 많은 AI 솔루션이 쏟아져 나왔다”며 트렌드를 소개했다.

김 이사장이 소개한 IQVIA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약 85,000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앱이 앱스토어에 출시됐다. 하루 평균 233개에 달한다.

2015년에는 심박수, 걸음 수, 걸은 거리, 칼로리 등 운동·피트니스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헬스 앱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특정 질병 관리 기능을 갖춘 앱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2021년 이후 특정 질병에 초점을 맞춘 앱은 3배나 증가해 전체 디지털헬스 앱의 26%를 차지했다.

2024년 기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웰니스 관리 앱(49%)보다 건강 관리 앱(51%)이 더 많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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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Health Trends 2024 – IMPLICATIONS FOR RESEARCH AND PATIENT CARE(IQVIA Institute)

문제는 상당수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몇 년 내에 사라진다는 점이다. IQVIA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출시된 앱의 41%, 2023년 출시된 앱의 20%가 2024년 10월 기준으로 사라졌다.

김종엽 이사장은 “결국 임상적으로 정말 효능이 있는 서비스와 장비들이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의사는 치료 효과가 있어야 한다는 목적의식이 확실하기 때문에, 단순히 기능이 좋고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고 해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수의계도 똑같을 것이다. 동물헬스케어 관련 AI 서비스는 결국 임상적으로 효능이 있어야 한다”며 “거기에 여러분들(수의사)의 역할이 있을 것이다. 필요성을 느낀 수의사들이 반려데일리벳 도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직접 참여해야 도움이 되고, (수의사들이 직접 참여한) 서비스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가에 대한 조언도 있었다.

김종엽 이사장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중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보험시장으로 넘어가는 경우(급여화)들이 생기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보건복지부는 2023년 디지털치료기기와 인공지능 활용 의료기기 등 혁신의료기술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를 결정한 바 있다.

김 이사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중 보험이 적용되어 의료수가가 책정된 서비스들이 살아남고 있다”며 “의료계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해 드린다. 동물의료시장에서도 단순히 반려데일리벳 도박 보호자만 payer(지불자)가 되어서는 서비스가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조언했다.

“시장이 작기 때문에 사보험(반려데일리벳 도박보험)이 적용되거나 정부가 지원하는 등 보호자 외에 payer가 함께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었다.

서울대 수의대 이영희 교수

한편, ‘Leveraging AI for Biomedical Big Data Analysis’를 주제로 열린 대한수의학회 AI 세션에서는 김종엽 이사장 외에도 SK텔레콤 AI R&D센터의 오영석 기술전략팀장과 서울대 수의대 이영희 동물정보관리학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오영석 팀장은 ‘AI 시대의 주요 기술과 서비스’를 주제로 SKT의 AI 전략과 주요 서비스를 소개했다.

AI 컴퍼니를 지향하는 SKT는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이닷X(A.X) 등의 ‘AI 모델’, 그리고 다양한 ‘AI 서비스’를 활용한 AI 피라미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AI 서비스는 ‘건강한 사회’를 위한 서비스, ‘안전한 사회’를 위한 서비스, ‘편리한 사회’를 위한 서비스로 크게 구분되는데, 건강한 사회를 위한 AI 서비스의 하나로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데일리벳 도박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X Caliber)’가 소개됐다.

이영희 교수는 ‘Overview of Biomedical Informatics Research in Veterinary Medicine’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SNOMED-CT, ICD-10, LONIC, CPT, RxNorm 등 사람에서 국제 표준으로 사용되는 다양한 임상(의료) 용어 체계의 종류와 목적, 특징을 설명하며 “수의임상용어 체계 및 데이터의 표준화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현재 SNOMED-CT VET(Veterinary Extension of SNOMED CT), VeNom Coding 등 수의학 임상용어 체계 표준이 해외에 일부 존재하지만, 사람에 비해 특화된 국제 표준 개발 및 적용은 미흡한 상황이다.

이영희 교수에 따르면, 수의임상용어 체계 및 데이터 표준화가 되어야 수의사, 연구자, 학생 사이에 명확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데이터의 품질 및 신뢰성이 높아지며, 데이터의 공유와 통합이 쉬워지면서 다양한 기관의 공동연구가 활성화되고 임상 협력이 증진될 수 있다고 한다.

이영희 교수는 “표준화된 데이터는 통계분석, 데이터 마이닝, 인공지능 학습 등 다양한 분석 기법 적용을 용이하게 한다”며 “다량의 데이터로부터 효율적인 정보 검색 및 분석, 명확한 연구를 위해서는 잘 레이블링 된 표준화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엑스칼리버 등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가 나오기 위해서는 정답이 잘 매핑된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표준화된 데이터가 기반이 되어야 질병진단, 치료법 선택, 예후 예측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 개발도 가능하다”고 수의임상용어 체계 및 표준화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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