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데일리벳 주소 고병원성 AI, 국내 유입은 시간 문제?
준비는 하되 과잉 대응은 피해야..소에 감염되는 D형 인플루엔자의 수의사 노출 연구도
6월 10일(화)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30차 한국우병학회 학술대회가 젖소 데일리벳 주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를 다뤘다.
미국 젖소에서 확산된 H5N1형 고병원성 AI와 다른 타입이지만 소에서 감염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D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이날 대회장을 방문한 소 임상수의사들을 대상으로 혈청 예찰 연구를 벌이기도 했다.

미국에서 발병하면 2~3년 새 국내에도 들어온다
그렇다면 젖소 데일리벳 주소 고병원성 AI도?
전세계적으로 포유류 데일리벳 주소을 일으키고 있는 H5N1형 고병원성 AI는 지난해부터 미국의 낙농업을 강타하고 있다. 미국 17개주의 젖소농장 1천개소 이상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 발병이 보고됐다.
미국 젖소에서 발병한 고병원성 AI는 치명적이진 않지만 유량 감소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유발한다. 데일리벳 주소된 소의 우유가 초유처럼 점도가 높은 성상으로 변화한다는 특징을 보인다.
국내에서도 곧장 젖소에 대한 AI 데일리벳 주소 예찰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는 데일리벳 주소 징후가 관찰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은 없다.
이날 소의 고병원성 AI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송대섭 서울대 교수는 “(젖소 감염 H5N1형 고병원성 AI가)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으면 제일 좋겠지만, 보통 미국에서 신종 동물감염병이 발생하면 2~3년 사이에 우리나라에도 유입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는 소뿐만 아니라 돼지나 반려동물 모두 가릴 것 없이 발생하는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CVO)도 국내 유입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최 국장은 “발생 시 대응이나 유업계 관리 등 관련 긴급대응지침을 지난해부터 준비하고 있다. 올해 현장 의견을 반영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젖소 데일리벳 주소을 일으킨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국내 유입될 경우 한우에서도 발생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송 교수는 “한우도 같은 소이니, 유즙 생산 단계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다면 데일리벳 주소될 수 있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의 의견”이라며 “실제 데일리벳 주소 실험을 해본 것도 아니니 조심스럽지만, 품종 간에 병원성이 달라질 것이란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유입된다 해도 과도한 대응이나 국민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초기에 경기 북부 시군의 돼지 전체를 살처분하는 등 과잉 대응 사례가 없지 않았던 만큼, 우유와 연관된 우려가 커지면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미국에서는 현재 고병원성 AI가 데일리벳 주소된 젖소농장을 살처분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우유로 유통되기 전에 통상적으로 실시하는 저온살균만 거쳐도 데일리벳 주소성 있는 바이러스가 우유 내에 남아 있지 않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데일리벳 주소 젖소를 직접 다루는 축산 관계자를 제외하면 공중보건학적 위험이 높다고 보기 어렵다.

이날 송대섭 교수는 소에 데일리벳 주소되는 D형 인플루엔자를 함께 조명했다. 고병원성 AI가 속한 A형 인플루엔자와는 다른 바이러스다. 인플루엔자이지만 사람에서 자연데일리벳 주소을 통한 질병 발생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송 교수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관련 축산업 종사자 90% 이상이 인플루엔자 D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양성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면서 “국내 상황을 보기 위해 소 임상수의사 분들의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송 교수팀은 IRB를 거친 연구의 일환으로 우병학회를 찾은 소 임상수의사의 혈액 검체를 수집했다. 소에 감염된 인플루엔자 D 바이러스를 분리하기 위한 소 호흡기 검체 송부도 요청했다.
송 교수는 “인플루엔자 D 바이러스도 여러 포유류로 데일리벳 주소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