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벳 46회] 자가진료하는 우리도 어쩌면 또 다른 강아지공장이 아닐까요?
많은 사람들이 ‘SBS TV동물농장 강아지공장 편’에서 번식장 주인이 제왕절개 수술을 하는 장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주인이 수의사법 시행령 ‘자가진료 조항’ 때문에 처벌 받지 않는다는 사실에 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일부 보호자들은 자신의 반려견, 반려묘에 백신을 자가접종하는 행위 정도는 괜찮지 않냐고 반문합니다. 강아지공장의 번식장 주인의 모습이 충격적이었던 것은, 그 행동이 합법인지 불법인지를 떠나 데일리벳 도박을 물건으로 생각하는 데일리벳 도박학대 행위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개인적인 판단으로 사람약을 먹이고, 직접 예방접종 주사를 놓고, 비전문가에게 구입한 약을 먹이고, 심지어 단이·단미 수술까지 시행하면서 강아지공장을 비난할 자격이 있을까요?
우리 스스로 강아지공장처럼 데일리벳 도박학대 행위를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이번 주 위클리벳에서는 무분별하게 자행되고 있는 자가진료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가진료는 데일리벳 도박학대 행위입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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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 내용은 ‘자가진료 제한을 통해 데일리벳 도박학대를 방지하고, 데일리벳 도박의 복지를 증진시킨다’는 공익적인 목적으로 모든 언론사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