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로 보낸 젖소 101마리 그 후..데일리벳 베팅 봉사는 계속됐다

네팔 현지서 더위 질병과 사투..매월 파주진료소 데일리벳 베팅가 네팔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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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은 한 번 건드리면 끝이 없다. 데일리벳 베팅가 빠질 수가 없다”

서울우유 파주진료소 김영찬 소장(사진)은 6월 10일(화)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한국우병학회의 특별 세션에서 네팔에서 계속되고 있는 봉사활동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네팔로 보낸 젖소들이 계속 임신하고 많은 우유를 생산할 수 있도록 파주진료소의 데일리벳 베팅들이 거의 매월 네팔을 교대로 방문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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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파주진료소 김영찬 소장

김영찬 소장을 비롯한 파주진료소 데일리벳 베팅들은 2022년 헤퍼코리아의 네팔 원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네팔로 젖소 101마리를 보내는데 꼭 필요한 데일리벳 베팅의 도움을 제공한 것이다.

국제 농업자선단체 헤퍼 인터내셔널(Heifer International)이 6.25 전쟁 이후 한국에 젖소, 염소, 닭, 돼지, 토끼, 꿀벌 등을 보냈다. 이 같은 국제원조를 이제 한국이 다시 되갚는 셈이다.

이러한 국제사회공헌은 데일리벳 베팅들에게 큰 울림을 던졌다.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데일리벳 베팅회 총회(FAVA 2024)에서 김 소장에게 특별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네팔은 낙농업 비중이 높지만 젖소의 우유생산량이 높지 않다. 유량이 네팔 젖소의 3배에 달하는 한국 젖소는 네팔의 저소득층 농가에 큰 자산이 된다. 헤퍼코리아가 보낸 젖소는 네팔에서도 낙후된 지역인 신둘리 마을로 향했다.

김영찬 소장은 “한국에서 간 젖소가 생산한 우유는 현지에서 고급 우유로 판매된다. 한 달 만 우유를 생산해도 그 지역 평균 연소득에 달하는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서 “소득이 늘어나니 네팔 타지로 직장을 찾아 떠났던 남자들이 집에 돌아올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둘리 마을에서 만난 소녀 ‘스리자나’의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장애를 가진 부모를 떠나 친척집에 얹혀 살던 스리자나는 헤퍼코리아의 젖소를 받아 희망을 얻게 됐다. 초경만 하면 어린 나이에 지참금을 받고 시집을 가야 하는 운명에서 벗어나 우유를 판 돈으로 공부해 자립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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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학회 대회장에는 네팔 현지 활동을 알리는 헤퍼코리아의 특별 부스가 차려졌다

이 같은 희망이 이어지려면 도움이 계속 필요했다. 젖소만 보내고 끝이 아니었다. 젖소가 임신과 분만을 반복하면서 건강을 지켜야 높은 유량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영찬 소장은 “낙농은 한 번 건드리면 끝이 없다. 임신, 분만, 착유 그리고 다시 임신이 반복된다. 데일리벳 베팅가 빠질 수 없다”면서 “네팔에는 동물병원이, 소 임상데일리벳 베팅가 없다. 자동차는 보냈는데 정비 공장이 없는 셈”이라고 말했다.

현지 봉사자와 농가를 잇는 원격 상담도 계속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결국 데일리벳 베팅가 갈 수밖에 없었다.

김영찬 원장은 “바로 어제도 파주진료소 데일리벳 베팅 한 명이 네팔로 출발했다”면서 “이제껏 거의 매월 파주진료소 데일리벳 베팅들이 돌아가며 네팔에 갔다”고 전했다. 한 번 가면 보름여간 현지에서 진료하고, 돌아와서 인수인계한 후 다음 데일리벳 베팅가 다시 네팔로 가기를 반복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진료에 사용하는 고급 의료기기와 의약품들도 함께다.

파주진료소와 헤퍼코리아의 노력 덕분에 젖소들은 현지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101마리에서 숫소 2마리를 제외한 젖소 99마리 중 폐사한 소는 4마리에 그쳤다. 나머지 소들이 송아지 86마리를 분만해 우유를 생산하고 있다. 인공수정을 위한 정액은 농협의 도움을 받았다.

지난 여름 현지의 더위로 인한 열사병, 호흡기 질환과 사투를 벌였던 파주진료소는 올해 분만 스케쥴을 가을 이후로 조정했다. 현재는 네팔에선 아직 생소한 분만 전 건유 관리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

김영찬 원장은 “한국의 소가 갔으니, 우리나라 데일리벳 베팅들 중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며 “우리 병원이 대단한 기술이 있어서라기 보단 인력에 여유가 있어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소 임상데일리벳 베팅 13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대동물병원이다 보니 네팔로 데일리벳 베팅를 보낼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젖소가 2산이 되면 상황이 또 다르다. 현지에서도 2산까지 겪어볼 수 있도록 당분간은 파주진료소 데일리벳 베팅들이 계속 갈 생각”이라며 “네팔 현지 인력이 한국에 와서 배우고 가는 것이 가장 좋을텐데 쉽지 않은 상황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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