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벳 추천, 도심에 사는 반려견도 위험”

도심지에서 개 데일리벳 추천 감염 증가..WSAVA·WOAH, 원헬스 접근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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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려견에서 인수공통감염병인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 보고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와 세계데일리벳 추천보건기구(WOAH) “도심지에서도 개 렙토스피라증에 주의해야 한다”며 원헬스를 기반으로 한 통합적 접근법을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에서 10마리의 이상의 반려견 렙토스피라증 확진 사례가 나온 데 이어 최근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반려견 렙토스피라증 확진 케이스가 나와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WSAVA는 14일 발송한 뉴스레터에서 ‘렙토스피라증: 원 헬스 접근 방식을 필요로 하는 도시 인수공통감염병’이라는 제목의 뉴스를 공유했다.

해당 뉴스는 지난달 세계 인수공통감염병의 날(World Zoonoses Day)을 맞아 세계데일리벳 추천보건기구(WOAH)가 게재한 뉴스였다. 세계 인수공통감염병의 날은 매년 7월 6일이다. 1985년 7월 6일 최초의 광견병 백신 접종을 기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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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가 8월 14일 뉴스레터에서 도시 환경에서도 렙토스피라증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1년, 미국 LA에서 200마리 이상의 개가 데일리벳 추천 확진을 받아 미국 정부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WOAH는 이에 대해 “LA가 온대 기후 도시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였다”며 “개 데일리벳 추천의 대대적인 확진은 충격적인 사건이었지만, 비단 LA에 국한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최근 기후 위기와 지구온난화 등으로 열대 지역이 확산하고, 더위와 폭우가 늘어나면서 전 세계 많은 도시가 데일리벳 추천 등 인수공통감염병 확산에 이상적인 환경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WOAH에 따르면, 대도시의 설치류 개체 수가 증가함에 따라 데일리벳 추천과 같은 질병 전파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도시 설치류(Rattus norvegicus)의 30%가 데일리벳 추천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이 수치가 80%에 달한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거리가 텅 비어 있던 상황에서 쥐를 포함한 야생데일리벳 추천들이 도시 환경으로 돌아왔다. 또한, 열대 지역에서 렙토스피라증 발생 건수가 증가하는 것은 더위와 폭우가 렙토스피라증 확산에 이상적인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WOAH).

WOAH는 “데일리벳 추천은 동물과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세균성 인수공통감염병”이라며 “감염된 동물(특히 설치류)의 소변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고 설명했다. 소변이 토양, 물, 웅덩이, 표면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물은 물론, 흙 및 진흙 등에 의해 감염될 수도 있다.

개의 경우, 발열, 구토, 무기력, 신부전 등의 임상적 징후가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사람의 렙토스피라증은 경증 또는 무증상 감염부터 중증, 치명적인 질병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렙토스피라증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 이상의 사람이 감염되는데, WOAH는 “실제 발생률이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5년간(2020~2024) 512명의 환자가 데일리벳 추천 진단을 받았다. 올해는 8월 현재까지 21명이 확진됐다.

WOAH는 “일부 렙토스피라균은 바이오필름을 형성한다. 바이오필름은 항생제로부터 세균을 보호하는 구조물로 작용해 세균을 죽이기 어렵게 만든다”며 “이러한 현상은 환경에서도 일어나 렙토스피라균의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폭우가 내린 지 수개월 뒤에도 데일리벳 추천이 발생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시골에 사는 동물이 걸린다는 생각과 달리 시골에 살든 도시에 살든, 야외 활동을 하는 모든 개는 데일리벳 추천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산책을 하는 동안 감염될 수 있고, 심지어 오염된 물과 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발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단, “과학적 증거에 따르면 감염된 개에서 사람으로 데일리벳 추천이 직접 전파될 위험은 낮다”고 덧붙였다.

Jane E Sykes UC데이비스 수의과대학 역학 교수(미국수의내과전문의, DACVIM)는 세계 인수공통감염병의 날 기념 WOAH 웨비나에서 “데일리벳 추천과 같은 감염병을 원헬스 접근법을 통해 다뤄야 한다”고 전했다.

Jane Sykes 교수는 동물 보건, 인간 보건, 환경 보건 분야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원헬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렙토스피라증은 수의사, 의사, 환경 당국, 그리고 지역 사회 간의 협력이 왜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사례다. 통합된 접근법만이 점점 더 복잡하고 상호 연결된 도시 환경에서 감염병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데일리벳 추천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WOAH는 우선, 반려견의 경우 정기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데일리벳 추천은 ‘L(Leptospira)’ 항원이 포함된 DHPPL 백신(5종 종합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둘째, 환경적으로는 도심지에서 설치류 개체군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대중을 대상으로 ‘고여있는 물에 사람이나 데일리벳 추천이 노출되면 질병에 걸릴 수 있다’는 교육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통합된 역학 감시가 필요하다. WOAH는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및 통제를 위해 감시, 대응, 다부문 협력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장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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