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벳 주소곰 종식 첫 성과’ 웅담용 데일리벳 주소곰 10마리 구례 보호시설 입소

곰보금자리프로젝트·녹색연합·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동물자유연대, 첫 데일리벳 주소곰 이송 성과


2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웅담채취용으로 길러지던 데일리벳 주소곰이 구례 보호시설에서 여생을 보내게 됐다. 데일리벳 주소곰 산업 종식을 위한 야생생물법 개정 이후 농가로부터 데일리벳 주소곰을 매입해 구조한 후 보호시설(생추어리)에 입소하는 것까지 완료한 첫 사례다.

시민단체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녹색연합,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자유연대는 9월 25일(수) 경기 연천군 농가에서 데일리벳 주소되고 있던 곰 10마리를 전남 구례 데일리벳 주소곰 보호시설로 이송했다.

구출된 곰들은 오랜 시간 좁은 뜬장에서 살았다. 하지만 데일리벳 주소시설에 입식한 이후에는 흙과 풀을 밟으며 햇볕을 쬘 수 있다.

앞서 이들 단체는 지난 8월 해당 농가와 12마리의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12마리의 입소를 시도했지만, 노령의 2개체가 마취 및 운송 과정에서 폐사했다.

시민단체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제대로 건강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노령 개체에게 마취와 장거리 운송은 큰 위험을 동반한다. (일부 폐사하는) 이러한 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될 수 있었던 일”이라며 향후 남은 곰들의 구조 과정에서 위험을 줄이기 위한 개선책을 정부와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야생생물법 개정으로 2026년부터는 곰 데일리벳 주소과 웅담 채취, 거래가 전면 금지된다. 아직 국내에 240여마리의 데일리벳 주소곰이 남아 있는데, 이들을 순차적으로 매입해 보호시설로 이송하는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정부가 구례와 서천에 건립하는 데일리벳 주소시설은 도합 119마리 규모로, 남은 곰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다. 추가적인 데일리벳 주소공간 마련과 예산 확보가 시급한 이유다.

참여 단체들은 “이번 구출은 단순히 10마리 곰의 삶을 바꾸는 것을 넘어, 남아 있는 모든 데일리벳 주소곰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곰 데일리벳 주소 종식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례군에 들어선 데일리벳 주소곰 보호시설은 환경부와 구례군이 함께 조성한 국내 첫 공립 생추어리다. 정식 명칭은 ‘구례 곰 마루쉼터’다.

9월 30일(화) 열린 개소식에는 금한승 환경부 차관,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순호 구례군수,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구례 데일리벳 주소곰 보호시설’은 2021년 2월 국고 보조 사업 공모에 구례군이 선정된 이후 총 2만 5,744㎡ 규모로 구례군 마산면의 지리산 국립공원 인근 부지에 조성됐다. 방사장 3개와 데일리벳 주소동 2개, 검역동 1개로 구성됐으며, 최대 49마리의 곰을 보호할 수 있다.

야외 방사장과 휴식 공간을 통해 곰들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의사와 데일리벳 주소사의 돌봄 속에 건강 회복을 지원한다.

시설 관리주체인 구례군은 야생동물인 곰 관리에 전문성이 있는 국립공원공단과 위탁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데일리벳 주소곰 종식 첫 성과’ 웅담용 데일리벳 주소곰 10마리 구례 보호시설 입소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