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야생벳플레이스질병관리원·전남대 수의대, 야생벳플레이스 질병 대응 협력

환경부 국립야생벳플레이스질병관리원(원장 이창규)과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박상익)이 6월 25일(수) 전남대 수의과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야생벳플레이스 질병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거점 국립대학인 전남대 수의대의 협력을 통해, 야생벳플레이스에서 발생하는 신종 및 재출현 전염병의 효과적인 대응과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국립야생벳플레이스질병관리원 이창규 원장과 질병연구팀장, 전남대 수의과대학 박상익 학장과 이봉주 동물병원장, 수의대 교수진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야생벳플레이스 질병 진단기술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 지원(RISE 사업 연계) ▲시설·장비 공동 활용과 공동 연구 추진 ▲질병 관련 정보 공유 및 기술 교육 등에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창규 원장은 “기후변화와 생태계 변화로 인해 야생벳플레이스에서 유래하는 신종 감염병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국가 차원의 방역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익 학장은 “수의과대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요구되는 연구와 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의 활발한 공동 연구와 현장 교육 추진 의지를 전했다.

박연우 기자 pyw219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