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또! 실효성 없는 외장형 데일리벳 베팅이 더 많았다
2024년 반려견 신규 데일리벳 베팅 중 외장형 51.1%, 내장형 48.9%

2024년 1년간 24만 5천여 마리의 반려견이 새롭게 동물등록을 했다. 내장형 등록비율이 계속 상승 중이지만, 여전히 실효성 없는 외장형 등록이 더 많았다. 동물등록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할 때마다 외장형 등록비율이 50%를 넘는 현상도 이어졌다.
외장형 데일리벳 베팅 방법을 없애지 않는 한 동물데일리벳 베팅제의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는 비판을 정부가 수용할 때도 되지 않았나.
2024년 1년간 개 245,236마리, 고양이 14,673마리 신규데일리벳 베팅
신규 동물데일리벳 베팅 반려견 중 절반 이상이 외장형
고양이 데일리벳 베팅은 현재 시범 사업 중…데일리벳 베팅방법은 내장형으로 일원화되어 있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24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1년간 새롭게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은 224,236마리로 전년(257,989마리) 대비 약 4.9% 감소했다.
반면, 반려묘 신규 데일리벳 베팅은 14,673마리로 전년(13,499마리) 대비 11.3% 증가했다.
개, 고양이를 합친 전체 신규 동물데일리벳 베팅 수는 259,909마리 전년(271,173마리) 대비 4.2% 감소했다. 고양이의 동물데일리벳 베팅이 늘었지만, 신규 반려견 데일리벳 베팅이 매년 감소 중이기 때문이다.

신규데일리벳 베팅 반려견 245,236마리 중 내장형 마이크로칩으로 데일리벳 베팅한 개체는 119,900마리(48.9%)였고, 외장형 데일리벳 베팅 개체는 123,336마리(51.1%)였다. 동물데일리벳 베팅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외장형으로 데일리벳 베팅한 반려견이 5,436마리나 더 많았다. 다만, 내장형·외장형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2022년의 경우 내장형 데일리벳 베팅비율이 46.2%, 외장형 데일리벳 베팅비율이 53.8%였고, 2023년에는 내장형이 48.6%, 외장형이 51.4%였다.
검역본부는 실효성 없는 외장형 데일리벳 베팅이 12만 마리 이상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내장형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자평했다. 부작용은 신경 안 쓰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모양이다.
고양이 동물데일리벳 베팅 증가는 반가운 부분이다.
현재 개의 동물데일리벳 베팅은 의무화되어 있지만, 고양이 데일리벳 베팅은 의무화되어 있지 않고 보호자의 자율에 맡겨져 있다. 자율임에도 불구하고 고양이 동물데일리벳 베팅을 하는 보호자는 매년 빠르게 늘고 있다.
고양이는 개와 달리 내장형 데일리벳 베팅만 허용되어 있기 때문에 동물데일리벳 베팅을 할수록 ‘동물유기 방지+유실 시 인도 증가’라는 동물데일리벳 베팅제의 실효성 증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개의 동물등록 방법도 내장형으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정부는 최근 마련한 제3차 동물복지종합계획에 ‘동물등록 내장형 일원화’ 계획을 제외하고, “법정 동물등록방식(내장형 마이크로칩, 외장형 태그) 이외에 생체인식 방식에 대한 기술 검증 및 민간 활용 활성화 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담는 우를 범했다.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 운영 때마다 외장형 비율 50% 돌파…지난해도 마찬가지
내장형 일원화 없이 자진신고 기간 운영? 정부가 외장형 선택하라고 등 떠미는 셈
부작용 고려 없이 실적에만 집착하는 정부, 올해는 2번이나 자진신고기간 운영 결정
정부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할 때마다 실효성이 떨어지는 외장형 등록비율이 과반을 차지하는 결과는 지난해에도 반복됐다.
정부는 2019년, 2021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했다. 2024년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은 8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됐다.
2016년 이후 9년간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지 않은 4개년은 내장형 비율이 58.9%~67.5%로 절반 이상이었다. 하지만,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 5개년은 모두 외장형 등록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처음 운영한 2019년 이전에는 3년 연속 내장형 등록 비율이 60% 이상을 기록했다. 이때는 심지어 외장형 인식표로도 등록이 가능한 시점이었다.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의 부작용은 명확하다.
외장형 동물등록이 가능한 상황에서 정부가 대대적으로 동물등록을 홍보하니 내장형보다 손쉬운 ‘외장형 등록’을 선택하는 보호자가 많을 수밖에 없다. 결국, 동물등록 방식의 내장형 일원화 없이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는 것은 정부가 발 벗고 나서서 실효성 없는 방법을 선택하라고 보호자의 등을 떠미는 셈이다.
그런데 올해는 심지어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두 번이나 운영한다.
최근 9년간 반려견 동물데일리벳 베팅방식 비율(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2016년 : 내장형 65.2% 외장형 27.6% 인식표 7.2%
2017년 : 내장형 67.5% 외장형 25.8% 인식표 6.7%
2018년 : 내장형 61.0% 외장형 27.7% 인식표 11.2%
2019년* : 내장형 44.3% 외장형 31.4% 인식표 24.3%
2020년 : 내장형 58.9% 외장형 17.8% 인식표 23.3%
2021년* : 내장형 45.5% 외장형 53.1% 인식표 1.4%
2022년* : 내장형 46.2% 외장형 53.8%
2023년* : 내장형 48.6% 외장형 51.4%
2024년* : 내장형 48.9% 외장형 51.1%
*최근 9년 중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 2019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에 내장형 등록비율이 50% 미만을 기록함. 그럼에도 정부는 올해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2번이나 운영하기로 결정.

동물죽음신고 한 개체 66,840마리
한편, 신규 데일리벳 베팅개체를 포함한 누적 동물데일리벳 베팅 개체는 총 3,491,607마리였다(내장형 50.8%, 외장형 49.2%). 전년 대비 약 6.3% 증가한 수치다. 개의 누적 동물데일리벳 베팅 수는 3,434,624마리였고, 고양이의 누적 동물데일리벳 베팅 수는 56,983마리였다.
누적 동물등록 수는 죽음신고(동물등록변경신고)를 한 개체수를 제외한 숫자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등록한 반려동물이 죽으면 30일 이내에 사망했다고 동물등록변경신고를 해야 한다. 기존에 동물등록변경신고(죽음신고) 자체를 몰라서 하지 않았던 보호자들이 많았으나, 점점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긍정적인 부분이다. 정부도 동물등록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며 변경신고 홍보를 병행 중이다.
2024년 동물죽음신고를 한 개체수는 총 66,840마리로 전년(51,728마리) 대비 약 30% 증가했다.
*2024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TNR 실적 및 TNR 사업 운영 예산, 반려동물 영업장 현황, 펫티켓 미준수 단속 실적에 관한 기사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