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 예산 투입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데일리벳 도박` 청주·함평 2곳 확정
충북 청주시, 전남 함평군 선정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데일리벳 도박 대상지가 최종 확정됐다. 올해 총 17억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되는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데일리벳 도박은 충북 청주시와 전남 함평군 등 2곳에서 진행된다.
충북 청주시, 전남 함평군 선정…대상 축종은 ‘소’
농식품부는 시범사업 대상지역 선정을 위한 수요조사를 하여 소 사육현황, 참여 희망농가, 지역 내 수의사 현황, 시범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충북 청주시, 전남 함평군 등 2곳을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
대상 축종은 소(한우, 육우, 젖소 등)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도 포함된 ‘가축데일리벳 도박공제제도’
정부 15억, 농가 15억, 평가비용 2억 등 총 32억 규모의 시범데일리벳 도박
농장데일리벳 도박의 건강보험에 해당하는 가축질병공제제도는 농가와 정부가 공제가입비를 반반씩 부담하면, 수의사가 정기적으로 농가를 방문해 질병치료와 전염병 예찰에 나서는 제도다.
농가의 진료비 부담이 낮아지기 때문에 수의사로부터 조기 진료 및 정기 컨설팅을 받게되고, 결과적으로 질병을 조기에 예방하여 질병 발생으로인한 피해 손실을 줄이고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올해 총 17억원의 예산이 확보되면서 가축질병공제제도가 ‘가축질병 치료보험’ 형태로 시범데일리벳 도박을 시작하게 됐다. 정부 예산 17억원은 데일리벳 도박비 15억원에 평가비용 2억원으로 구성됐다.
시범데일리벳 도박 참여 농가들도 15억원의 보험료를 부담해야 하므로, 총 시범데일리벳 도박 예산은 32억원이다.
정부는 가축질병 치료보험 시범데일리벳 도박을 2024년까지 7년간 16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한수의사회는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한국소임상수의사회를 비롯한 수의사 각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